촛불집회 참가 시위대, '청와대 근처 진입..' 경찰 대치중

2016-11-12 19:26:34

사진=포커스뉴스

12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위대가 오후 7시 청와대 앞으로 진입해 경찰과 대치중이다.
 
민중총궐기투쟁본부 등 촛불집회 주최 측은 이날 광화문 인근 내자로터리까지 행진하겠다고 신고했다.
 
하지만 오후 6시30분쯤 집회신고가 되지 않은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 사거리에 160여명의 시위대가 등장했다.
 
민중연합당 당원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박근혜는 퇴진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여러분은 신고된 집회장소를 이탈했다,신고된 집회장소로 이동해달라"고 말했다.
 
청운효자동 주민센터는 청와대와 불과 200m 떨어진 곳에 있다. 현재 이곳에 배치된 경찰 700여명은 시위대와 차벽을 사이에 두고 대치중이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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