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효영이 출생의 문제 때문에 동생에게 면접을 양보하고 눈물을 흘렸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드라마 '황금주머니'에서는 금설화(류호영)가 금세나(백서이)의 요구에 면접을 포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석훈(김지한)은 배민규(이용규)가 귀가시킨 환자가 심근경색일 수 있다며 크게 화를 냈다. 그때 금설화는 불안한 마음에 환자의 뒤를 쫓아가고 있었고 환자는 심장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금설화는 빠른 조치로 환자를 살려냈다.
한석훈은 수술을 마치고 돌아와 금정도(안내상)가 써둔 편지를 읽으며 선물 받은 만두를 먹었다. 한석훈은 금정도의 진심 어린 편지에 감동했다. 한석훈은 만두 맛을 보다가 놀란듯한 표정을 보이며 금설화를 찾아갔다. 한석훈은 금설화를 보자마자 "그 만두 뭐야?"라고 물었다. 한석훈은 만두가 정말 금설화의 아버지가 만든 거냐고 물으며 과거를 회상했다.
한석훈은 금정도의 만두가 어릴 적 먹었던 만두의 맛이라며 상념에 잠겼지만 이내 "아니야 그런 사람이 우리 부모님 일리 없어"라고 생각했다. 이후 한석훈은 금정도의 만두 가게 주위를 서성였고 우연히 금설화와 만나게 됐다. 한석훈은 금정도가 남원에서 살았냐고 물었고 금설화는 그런 일이 없다고 답했다.이후 금설화는 면접을 보기 위해 방송사로 향했다.
그 길에서 우연히 윤준상(이선호)과 마주쳤고 윤준상과 인연을 만들었다. 금설화는 면접장에서 동생 금세나와 만났고 금세나는 가족 문제 때문에 떨어질 수 있다며 금설화의 면접을 포기하라고 했다.
금설화는 금세나에게 미안한 마음에 면접을 안보겠다며 어른스럽게 금세나를 위로했다. 윤준상은 멀리서 홀로 마음을 진정시키는 금설화를 보며 안타까워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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