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최민용, 마성의 입담 작렬...입만 열면 터지는 예능감으로 웃음 선사

2017-02-10 07:45:35

사진='해피투게더' 방송캡처

‘냉동인간’최민용이 완벽히 해동을 끝내고 마성의 예능감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자타공인 프로예능꾼들과 그들이 보증하는 예능신성인 김준호-하하-최민용-정명훈-지조가 출연해 웃음 배틀을 펼쳤다.
 
이 가운데 하하 팀의 토크 용병으로 나선 최민용은 끝없는 웃음 토크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이날 최민용은 ‘하하 몰이’로 시작부터 큰 웃음을 자아냈다. 최민용은 출연 이유에 대해“제작진이 하하가 자기 소속사의 누군가를 띄우고 인지도를 높이려고 하는데 다소 불안하고 걱정이 앞선다고 해서 뒷짐지고 집에 있을 순 없었다”며 하하에게 굴욕을 선사했다.
 
이어 최민용은 과거 인기를 회상하며 하하의 디스전을 이어갔다.
 
최민용은 “내가 ‘비단향꽃무’에서 남자주인공을 하고 ‘논스톱’으로 인기를 끌 때 하하는 동네에서 슬리퍼나 질질 끌고 다니던 친구”라고 폭로해 하하를 발끈하게 만들었다.
 
더욱이 그는 “하하를 M본부에서 태어나게 한 건 나고, 성장 시킨 건 유재석”이라며 지분을 주장했고 이에 분노가 폭발한 하하는 소매까지 걷어 웃음을 만들었다.
 
최민용은 갖가지 에피소드를 쏟아내며 시선을 싹쓸이했다.
 
최민용은 산속에서 은둔생활을 했던 이유에 대해“층간 소음이 굉장히 심각한 문제다. 6개월간 위층의 층간 소음을 참다가 정중하게 양해를 부탁했더니 ‘층간 소음이 싫은 사람이 왜 아파트에 살아요? 산에 가서 살아야지?’라고 하더라.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한다고 생각해서 산으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최민용은 KBS와 관련된 첫사랑 이야기도 깜짝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민용은 “KBS는 배우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 곳이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첫사랑도 여기서 만났다”며 운명적인 첫사랑과의 스토리를 풀어냈다.
 
이후 최민용은 인형 뽑기 비결이 알고 싶어서 직접 인형 뽑기 기계를 구매한 에피소드와 새벽 5시에 찍은 인증영상까지 제공하며 열성적으로 예능감을 뽐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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