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이영애, 최철호-오윤아 향한 통쾌한 한방으로 '위풍당당'

2017-03-23 08:39:40

사진='사임당' 방송캡처

이영애가 맹활약을 보이면서 통쾌한 반전을 선사했다.
 
22일 방송된 SBS 수목 스페셜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는 본격적으로 고려지 경합이 진행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운평사 고려지의 제조 비법인 수월관음도 속 선시를 손에 쥔 사임당(이영애)과 민치형(최철호), 휘음당(오윤아)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민치형은 중종(최종환)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고려지가 필요했고, 민치형의 분노를 산 휘음당도 고려지를 만들어내야만 살아남을 수 있었기에 비밀을 풀기 위해 군호 전문가까지 불러들였다.
 
사임당에게도 고려지 경합은 유민들의 생사가 걸린 문제였다. 고려지 제조 비밀을 풀기 위해 사임당과 이겸(송승헌), 비익당 문인들, 아들 이현룡(정준원)까지 머리를 맞댔다.
 
결국 사임당과 휘음당, 민치형 모두 선시 속 비밀을 푸는데 성공했다. 닥나무와 등나무를 적절한 비율로 사용해 질 좋은 고려지를 만들어왔던 것이다.
 
최고의 황금비율을 찾기 위해 사임당과 유민들은 밤을 새며 고군분투했고, 결국 만족할 만한 질의 고려지를 생산하는데 성공했지만 생존이 걸린 상황에서 민치형의 계략과 술수는 악랄했다.
 
민치형의 사주를 받은 만득(우현)은 고려지 저장소에 불을 냈고, 사임당이 참여하지 않은 채 고려지 경합이 시작됐다.
 
결국 휘음당에게 승리가 돌아가는가 싶던 찰나 장원지물전과 함께 결선 경합에 오른 양유지소 주인이 경합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양유지소의 주인은 바로 사임당이었다.
 
운평사 고려지의 비밀을 풀어 고려지를 만들어낸 사임당의 양유지소와 휘음당의 장원지물전이 최종 경합에 오르면서 두 사람의 운명을 건 팽팽한 라이벌전이 다시 한 번 펼쳐지게 됐다.
 
현대의 서지윤(이영애)은 진본 금강산도와 이를 증명하는 고서 수진방 일기의 존재까지 갤러리 선 주미애(김미경) 관장에게 알렸지만, 진본 금강산도를 없애려는 민정학(최종환), 선진그룹 허회장(송민형) 덫에 걸려 금강산도를 빼앗길 위기에 빠졌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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