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Black Out' 쓰려고 술 많이 마셔, 제일 재미있는 곡"

2017-04-21 18:04:50

아이유가 'Black Out'을 쓰려고 술을 많이 마셨다고 했다. 박찬하 기자

가수 아이유가 정규 4집 앨범 수록곡 'Black Out'의 가사를 쓰기 위해 술을 많이 마셨다고 고백했다.
 
아이유는 21일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린 정규 4집 '팔레트' 음악 감상회에 참석해 앨범 수록곡 중 'Black Out’이 가장 재미있는 트랙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보통 술에 취하면 사람이 횡설수설하지 않나. 그런 상황을 가사로 표현해보면 어떨까 싶었다”고 곡을 만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진짜 술에 취하면 어떤 말을 하게 될 지 궁금해서 이 곡을 쓰기 전 술을 많이 마셔봤는데 특별히 주사를 부린 건 없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인 리듬이나 가사 구성은 매우 독특한데, 그 와중에 기타 솔로는 묵직하고 진지하다”면서 “그런 부분에서 나오는 조화가 언발란스하면서도 재미있다”고 특징을 설명했다. 
 
또 “노래를 부를 때도 가공된 목소리가 아니라 자유롭게 생목을 짜내듯이 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이유는 이번 정규 4집에서 '팔레트'와 '이름에게'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  ‘팔레트’는 아이유가 기존에 시도해보지 않은 신스팝 R&B 장르의 곡이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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