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비하' 논란 홍현희, 공식 사과 "상처 입은 분들께 죄송"

2017-04-26 20:10:13

홍현희가 흑인비하 개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KBS 방송 캡처

홍현희가 흑인비하 개그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홍현희는 26일 인스타그램에 “저의 사려 깊지 못한 개그로 인해 상처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앞으로 더욱 신중히 생각하고 좀 더 건강한 웃음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현희는 지난 19일 방송된 SBS '웃찾사-레전드 매치‘에서 개그우먼 데뷔를 반대하는 아버지를 설득하기 위해 원주민 분장을 한다는 설정에 맞춰 얼굴과 몸에 검은색 칠을 하고 등장했다.

 

 


이후 시청자들은 홍현희의 개그가 흑인을 비하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했다. 또 방송인 샘 해밍턴, 샘 오취리는 홍현희에게 공개적으로 불편한 심경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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