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방송 복귀 시동...코엔스타즈와 전속계약(공식)

2017-04-27 12:09:02

신정환이 코엔스타즈와 계약하며 방송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부산일보 DB

신정환이 방송복귀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종합엔터테인먼트사 코엔스타즈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방송인 신정환씨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 했다.
 
코엔스타즈 안인배 대표는 "신정환을 둘러싼 모든 이슈들은 그가 방송활동과 함께 차근차근히 풀어갈 짐이고 숙제라고 생각한다"며 "본인이 오랜 시간동안 깊이 반성하고 있는 만큼 보듬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정환도 새 소속사를 통해 "많이 그리웠고 후회도 많았다. 저의 경솔하고 미숙했던 행동으로 불편하셨던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늘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신중하게 최선을 다하겠다. 어려운 결정임에도 손을 내밀어준 ㈜코엔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정환은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한 후 1998년 탁재훈과 남성듀오 컨츄리꼬꼬를 결성해 가수로서 큰 성공을 거뒀다. 이후 예능 MC로 변신한 그는 천재적인 입담과 애드리브로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대체 불가능한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2010년 8월 말 필리핀에서 도박한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 받고 구속됐다. 이후 조용히 지내오던 신정환은 싱가포르에서 아이스크림 사업체를 운영 중이다.
 
코엔스타즈에는 이경규, 유세윤, 장동민, 박경림, 문희준, 장도연, 김숙 등이 속해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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