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가 특별수사팀원으로 업무를 시작하면서 첫날부터 남다른 열정을 보인다.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제작진은 생활밀착형 추리퀸 유설옥(최강희)이 특별수사팀에서 첫 업무를 시작한 모습을 담은 촬영현장 사진을 공개해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지난 방송에서 설옥은 경미(김현숙)의 도시락가게 단골손님으로 친하게 지내던 어린 아가씨가 배방동 살인사건의 피해자라는 것을 알고 하완승(권상우)에게 사건수사에 참여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이에 설옥은 자신이 사양했던 민간인 프로파일러 자리를 다시 받아들여 사건 수사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8일 공개된 사진은 특별수사팀 첫 출근부터 우경감(박병은)의 배방동 살인사건 브리핑에 참여하고 있는 설옥의 모습을 담고 있다.
사진 속 설옥은 발표자의 말을 한 마디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열심히 필기를 하고 질문을 하는 등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손을 들고 질문을 하는 듯한 사진 속 설옥은 무엇인가 납득이 되지 않는 것이 있는 듯 의문을 가득 담은 표정을 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평소 유설옥이 절대적인 신뢰를 보이며 최고의 프로파일러로 지칭하던 우경감의 브리핑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의문을 제기하는 듯한 모습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특별수사팀 팀장으로 합류한 우경감이 배방동 살인사건 수사를 전담하게 되면서 하완승과 마찰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설옥이 '심리학 박사' 신분으로 특별수사팀에 합류하게 되어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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