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 유승호 윤소희, 의미심장한 동반 승마...어떤 인연?

2017-05-17 20:35:32

군주 유승호와 윤소희가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함께 말을 탄다. 사진-피플스토리 컴퍼니, 화이브라더스 제공

유승호와 윤소희의 의미심장한 '동반 승마'에 나선다.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제작진은 17일 방송되는 5회에 앞서 세자 이선(유승호)와 김화군(윤소희)가 함께 말을 타고 있는 스틸 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빠른 속도로 말을 내달리고 있다. 유승호는 심각한 표정으로 정신없이 고삐를 쥐고 있는 반면 김화군은 그를 뒤에서 살짝 안은 채 얼굴 가득 희미한 미소를 짓고 있다.
 
김화군은 세자의 맨 얼굴을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사람 중 한 명이다. 특히 그녀는 세자를 뒤쫓기까지 했던 인물이기에 어떤 이유로 함께 말을 타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와 함께 이선은 물을 독점한 편수회에 맞서려 하고 있고, 김화군은 편수회의 수장인 대목(허준호)의 손녀이기에 두 사람이 어떤 인연을 이어갈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유승호와 윤소희의 '의미심장 동반 승마' 장면은 지난 3월 8일 경북 문경새재에서 촬영됐다. 이미 승마에 능한 유승호와 달리 윤소희는 처음으로 말 안장 위에 올라가게 됐다.
 
유승호는 이런 윤소희를 배려하고 편안하게 이끌면서 리허설을 진행했다. 또 두 사람은 대사보다도 제스처와 표정이 중점적으로 담기는 이 장면을 위해 리허설 내내 꼼꼼하게 합을 맞추기도 했다.
 
제작진은 "윤소희의 일방적인 사랑이 시작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흥미진진해질 것"이라며 "궐 밖에 나온 세자를 다시 만나기 위해, 양수청까지 들썩이게 만들었던 화군이 이번에는 어떤 사건과 연관될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군주' 5,6회분은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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