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파트너' 지창욱, 변호사 전업 후 왕따...벽과 스킨쉽 소통

2017-05-17 20:58:34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이 변호사로 전업 후 왕따가 된다. 사진-방송 캡쳐

지창욱이 왕따가 되면서 벽과 스킨쉽을 하한다.
 
17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17회에서는 지욱(지창욱)이 변호사가 돼 다시 대검찰청과 법원을 드나들게 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에 앞서 제작진이 공개한 영상에서 지욱은 자신의 수사관이었던 방계장(장혁진)으로부터 문전박대를 당하는거 하면, 이후 밥을 같이 먹으면서도 "검사님, 인줄 아는 변호사님"이라는 구박을 받기도 한다.
 
특히 그는 은혁(최태준)이 나타나자 싫어하는 내색과 함께 식판을 놓고는 식당을 나간다. 이때 지욱은 벽에 붙은 채 검지손가락으로 벽을 쓸면서 걷는데, 이미 그는 직전에도 자신이 예전에 쓰던 사무실 벽에서 같은 행동을 한 적이 있었다.
 
이에 방계장은 "요즘 부쩍 저러시네?"라며 걱정했고, 은혁은 "왕따 오래되니까 외로워서 그런 거예요. 벽이랑 소통하고 스킨쉽하는 거죠"라고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지욱이 변호사가 된 뒤 뜻하지 않게 왕따가 되면서 극에 재미를 더하게 된다"라며 "공교롭게도 살인누명을 썼던 봉희(남지현) 역시 사법연수원에서 왕따를 당하는 일이 발생하는데, 과연 이 둘이 이런 상황을 이겨내는 에피소드를 그려갈 수 있을지도 꼭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검사 노지욱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사법연수원생 은봉희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개미지옥 로맨스' 드라마이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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