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 '임을 위한 행진곡' 북한서 감옥가는 금지곡… 김일성 찬양곡 둔갑시킨 박승춘 보훈처 감사 필요"

2017-05-18 10:15:05

사진-하태경 바른정당 의원 페이스북 캡쳐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임을 위한 행진곡'은 북한에서 감옥가는 노래. 금지곡이다"며 "박승춘 보훈처가 '김일성 찬양곡'으로 둔갑시킨 것으로 감사원의 감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태경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하 의원은 "박승춘 보훈처가 임행진곡 제창을 거부한 것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 박승춘 처장은 임행진곡 가사 중의 '임'은 김일성이고, '새날'은 사회주의 혁명을 의미한다고 청와대에 보고하여 제창을 막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 의원은 "하지만 이것은 허위사실이다. 탈북자 주성하 기자, 태영호 공사 증언에서 확인되 듯 임행진곡은 북한에서 금지곡이다. 감옥가는 노래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 의원은 "이런 노래를 보훈처는 어떤 근거로 김일선 찬양곡으로 둔갑시킨 것인지, 국민통합과 영호남 화합에 찬물을 끼얹는 것으로 반드시 감사원의 감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장혜진 에디터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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