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패스벤더, '2017 페라리 챌린지'로 레이스 드라이버 데뷔

2017-05-18 12:07:46

마이클 패스벤더가 페라리 첼린지 1라운드를 완주했다. 페라리 제공

'에이리언:커버넌트'에서 주연을 맡은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Michael Fassbender)가  '2017 페라리 챌린지' 1라운드를 완주하고 레이스 드라이버로 데뷔했다.
 
페라리는 18일 마이클 패스벤더가 이번 첼린지의 북미지역 레이스 제 1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완주하고 본격적인 레이스 드라이버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평소 자동차 경주 F1의 오랜 팬으로 알려진 패스벤더는 지난해부터 페라리의 드라이빙 교육 코스인 '코르소 필로타(Corso Pilota)'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레이서가 되기 위한 준비를 했다.
 
패스벤더는 "페라리의 진가는 레이싱을 통해 더욱 분명히 알 수 있다. 페라리팀과의 훈련으로 488 챌린지 레이싱카의 드라이빙 기술을 연마하는 굳건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 "아주 어려서부터 페라리 그리고 페라리팀의 챔피언 미하엘 슈마허(Michael Schumacher)를 마음 깊이 동경해 왔다"며 "이번 레이싱은 나의 오랜 꿈도 함께 완주해 내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한편 1992년 처음 개최된 페라리 챌린지 트로페오 피렐리(Ferrari Challenge Trofeo Pirelli)는 페라리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원메이크 레이스(단일 차종 경주) 대회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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