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레볼루션' 글로벌 공략 첫 발…내달 아시아 11개국 출격

2017-05-18 11:48:16

인기 모바일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 내달 중순 태국, 대만 등 아시아 11개국 출시를 시작으로 연내 서구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은 내달 14일 '리니지2 레볼루션'을 태국,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11개국(중국·일본 제외)에 정식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진행된 사전예약에서 프로모션 진행 16일 만에 100만명 모객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넷마블에 따르면 지난 3일 태국에서 열린 쇼케이스에는 현지의 관심이 반영된듯 350여명의 미디어와 이용자들이 참석했으며, 같은 달 5일 열린 대만 쇼케이스에도 180여명이 참여해 큰 주목을 받았다.
  
아시아에 선보이는 '리니지2 레볼루션'은 영어를 비롯해 태국어, 타이완어를 지원하고, MMORPG 장르에 친숙하지 않은 해외 이용자들을 위해 게임 가이드, 초보자 퀘스트 등이 강화됐다. 
이 외에도 게임 스토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현지 성우들을 섭외해 음성 녹음 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 조신화 사업본부장은 "'리니지2 레볼루션'이 한국을 넘어 태국, 대만 등 아시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줄 수 있을지 현지에서도 주목하고 있다"면서 "안정적인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내달 아시아 11개국 출시를 시작으로 3분기 일본, 4분기 중국에 '리니지2 레볼루션'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미국 및 서구시장은 이르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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