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 엘, 연기력 폭발 "신분이 미천하면 충성도 하지 못 합니까"

2017-05-18 22:35:06

군주 엘이 연기력을 폭발시켰다. 사진-방송 캡쳐

엘이 유승호에 대한 충성심을 나타내며 연기력을 폭발시켰다.
 
18일 방송된 MBC '군주-가면의 주인' 7회에서는 천민 이선(엘)이 세자 이선(유승호)을 대신하기 전 고문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왕(김명수)은 편수회 입단식에 세자를 대신할 동명이인을 찾고 있었다. 이에 세자와 친구가 된 천민 이선은 스스로 그 역할을 자처했다.
 
세자는 왕에게 이선을 소개하며 "대역을 했던 이들 모두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나섰다"며 "총명하고 믿을 수 있는 자이니 잘해낼 수 있을 것이옵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왕은 이선을 믿을 수 없었다. 그래서 금군이 데려가 그가 편수회의 세작이 아닌지 알아내기 위해 고문을 시작했다.
 
이선은 계속해서 세자에 대한 충성심을 나타냈지만 왕은 "네가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신분이냐"며 계속 믿지 않았다.
 
계속되는 고문에 이선은 "배가 고픕니다. 일이 너무 힘듭니다.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아픈 어머니와 동생이 있습니다. 아무 걱정 없이 일하고 먹고 싶습니다"라며 울부짖었다.
 
결국 금군대장은 왕에게 "대목이 보낸 세작은 아닌듯합니다"라고 아뢰었다.
 
왕도 "저 아이를 세자 대신 입단식에 보낸다. 입단식이 대목을 잡을 마지막 기회다"라며 이선을 세자 자리를 대신할 아이로 점찍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