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박지원)은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이사장 김노보)과 함께 에티오피아에 식수 18만 리터와 식수탱크를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넥슨의 온라인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 게임 내 기부 이벤트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유저 참여 결과에 따라 넥슨이 같은 금액을 추가로 더해 기부금을 전달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난달 13일부터 같은달 26일까지 진행된 게임 내 기부 이벤트에는 1만 명 이상의 유저가 참여했으며,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달 초 5월 초 에티오피아 현지에 식수탱크를 설치하고 식수 18만 리터를 채웠다.
'크레이지아케이드'의 개발 및 서비스를 총괄하는 넥슨 한재석 디렉터는 "가뭄으로 심각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에티오피아 지역을 돕기 위해 게임 이용자들과 합심, 작은 정성을 보탰다"면서 "아이템의 획득과 등록 등 여러 절차가 있던 이벤트임에도 불구하고, 열띤 참여와 성원을 보내준 유저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조민선 대외협력부장은 "넥슨의 지원으로 에티오피아에 식수를 성공적으로 공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지역의 구호활동에도 게임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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