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성 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특별세무조사가 시작됐다.
20일 관련 업체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본사와 관련 부서가 잇는 3개 빌딩 등 총 4곳에 조사관을 보내 세무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YG는 2016년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통상 정기조사는 5년 단위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는 서울청 조사4국에서 주도하는 특별 세무조사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날 세무조사는 재무 관련 부서를 포함해 사실상 모든 업무 부서를 상대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이번 조사에 100여명에 가까운 조사관이 투입됐다는 목격담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에는 가수를 비롯한 배우가 대거 포진해 있다. 우선 가수 그룹에는 빅뱅, 위너, 아이콘, 블랙핑크, 이하이, 지누션, 젝스키스, 악동뮤지션, 제니 등이 있다.
배우 그룹에는 임예진, 김희애, 정혜영, 최지우, 장현승, 강동헌, 차승원, 김희정, 손호준, 유인나 등과 방송인 그룹에는 오상진, 유병재, 안영미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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