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 저녁' 흑돼지 자갈구이, 제주시 이도동 엠제이돼지…대박청춘(오늘방송맛집)
(오늘방송맛집) 23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는 '대박청춘' 코너를 통해 '연 매출 3억! 흑돼지 자갈 구이' 맛집이 소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성로(이도2동)에 위치한 '엠제이돼지'가 이날 '흑돼지고기 자갈구이'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꼭 먹고 가는 메뉴가 있으니 흑돼지구이! 수많은 흑돼지 구이집 중, 제주도 현지인들만 아는 알짜배기 가게가 있다. 바로, 제주도 토박이 송진(38), 송우진(30) 형제가 운영하는 흑돼지집! 한 번 온 손님은 자연스레 이 집의 단골이 된다니, 과연 그 맛의 비밀은 무엇일까? 구이판에 그 비밀이 있으니, 맥반석 조약돌이 구이판이다. 숯불 위에 맥반석 조약돌을 채워 구이판으로 사용한다. 맥반석 조약돌 위에서 구운 흑돼지는 기름기가 쏙 빠지고 육즙은 가득 머금고 있어 손님들에게 호평 일색이다.
어린 시절 제주 바닷가 돌멩이 위에 고기를 구워먹던 추억을 떠올리며 아이디어 돌판을 만들었다는 형제. 손님이야 맛있어 좋을지 몰라도 돌판 덕분에 일은 2배란다. 일일이 고온으로 돌을 세척해야지, 마늘도 구우려면 꼬치 형태로 꽂아서 제공해야 한다. 덕분에 손님들은 맛있는 흑돼지 구이를 즐길 수 있는 셈이다. 고기와 함께 구워 먹는 어머니 표 막창 순대도 이 집의 별미로, 손님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고 좋은 고기를 구하기 위해 직접 정육점도 운영하고 있다는 형제. 18년간 발골 기사 일을 해왔던 형 송진 씨가 직접 품질 좋은 흑돼지를 선별. 정육점에서 발골 및 정형 작업을 거쳐, 최상의 고기를 준비한다. 삼겹살을 제외한 다른 부위는 주변 식당가에 도매가로 판매하니, 정육점이윤까지 발생해 일석이조다. 어느새 연 매출 3억이라는 대박 신화를 쓰게 됐다는 형제. 제주도 흑돼지 형제의 도전기를 들어본다.
디지털편성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