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대구 소고기국밥이 관심을 받고 있다.
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허영만은 대구 홍보대사이자 '야구의 신' 양준혁과 함께 대구의 별미를 찾아 떠났다.
이날 허영만과 양준혁은 옛 맛을 고집스레 지켜온 노부부의 소고기국밥집을 찾았다.
양준혁은 "소고기국밥 하니까 추억이 많다. 어린 시절 항상 야구할 때 부모님들이 항상 소고깃국을 끓여주셨다. 그것 때문에 어머니가 고생 많이 하셨다"라며 추억을 떠올렸다.
이어 따로 국밥처럼 소고기국밥 한 상이 나왔다. 허영만은 "국물이 입 안에 꽉 찬다. 소고기 맛이"라고 맛을 평했다.
이 집의 꽉 찬 건더기 맛을 좌우하는 핵심 재료는 바로 대파. 주인장은 "한 번 국 끓이는데 파 30단 쓴다"라고 말했다.
대파의 푸른 잎은 국물 맛을 탁하게 하기 때문에 따로 데친 후 찬물에 헹궈 양념을 한 뒤에 가마솥에 끓인다. 흰 줄기만 생으로 넣는다. 단맛의 비결은 바로 이 대파다.
또 다른 별미는 육국수. 국수사리를 소고기국밥에 넣어 먹으면 배가 불러도 멈출 수 없는 맛이다. 허영만은 "자꾸자꾸 손이 간다"라며 극찬했다.
한편, 허영만과 양준혁이 반한 소고기국밥집은 대구 북구 구암로에 위치한 '화개장터 가마솥 국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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