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재)부산문화회관 송년 음악회 ‘사라 장 바이올린 리사이틀’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장영주)이 2년 만에 부산에서 여는 연주회. 2년 전, 젊은 솔로이스트들과 함께 부산을 찾았던 사라 장이 올해는 실내악과 협연이 아닌 5년 만에 단독 리사이틀로 마련한다. 이번 부산 공연에서는 브람스와 프로코피예프 작품을 선보인다. 브람스의 초기작인 ‘단악장 소나타’(F-A-E 소나타 혹은 소나텐사츠)와 그의 마지막 바이올린 소나타인 소나타 3번, 프로코피예프 소나타 2번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는 미국 줄리아드 동문인 훌리오 엘리잘데가 함께 한다. ▶12월 24일(화)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 VIP석 12만 원, R석 10만 원, S석 8만 원, A석 6만 원.
◆영도문화예술회관 송년 콘서트 ‘Christmas in Jazz’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
영도문화예술회관이 크리스마스이브에 마련하는 송년 재즈 콘서트. 이지리스닝 클래식 공연을 주로 하는 ‘클래식라디오’와 재즈 피아니스트 이혜원이 이끄는 이혜원 퀄텟이 출연해 재즈, 다양한 OST 그리고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특별한 곡으로 꾸밀 예정이다. ▶12월 24일(화) 오후 7시 30분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 전체 관람가. 입장료 일반 1만 원, 정기회원 7000원, VIP 회원 5000원.
◆서민진 밴드의 ‘The First Noel’ [게네랄파우제]
한국과 폴란드를 오가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는 PM 뮤직허브의 대표 피오트르 파블락과 서민진 부부가 만드는 특별한 크리스마스이브. 가벼운 캐을 더욱 흥겹게 또는 깊게 느끼게 해주는 서민진 밴드의 음악으로 행복한 휴일을 선사한다. 연주곡은 ‘더 퍼스트 노엘’, ‘조이 투 더 월드’, ‘어 차일드 이즈 본’, ‘렛 잇 스노우’ 등이다. 출연 보컬 서민진, 피아노 변지혜, 베이스 신세영, 드럼 피오트르 파블락. ▶12월 24일(화) 오후 8시 부산 중구 광복로49번길 31, 2층 게네랄파우제. 입장료 2만 원
◆로열 클래식 발레단 내한 공연 ‘호두까기 인형’ [동서대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2016년 독일 베를린에서 창단한 로열 클래식 발레단이 내한 공연으로 선보이는 ‘호두까기 인형’. 이들이 선보일 ‘호두까기 인형’은 1934년 마린스키 발레단에서 선보인 안무가 바실리 바이노넨 버전이다. 차이콥스키 음악의 선율을 가장 잘 살려냈다는 평가와 함께 주역을 맡은 발레리나의 테크닉, 전 출연진의 개인기와 풍성한 춤이 돋보인다. 소녀 ‘마리’ 역은 블라디슬라바 바실리에바, 호두까기 왕자 역은 세르게이 쿠프초프가 맡는 등 28명이 출연한다. ▶12월 25일(수)까지 동서대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월요일 공연 없음.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수요일 오후 1시·5시. 티켓 가격은 VIP석 13만 원, R석 11만 원, S석 9만 원. 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10분(인터미션 20분 포함).
◆뮤지컬 ‘명성황후’ 30주년 기념 공연-부산 [드림씨어터]
창작 뮤지컬 ‘명성황후’ 30주년 기념 부산 공연. 지난 20일 개막했다. 이문열의 소설 <여우 사냥>을 원작으로 한 ‘명성황후’는 조선 왕조 26대 고종의 왕후이자 시대적 갈등의 중심에 선 명성황후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김희갑 작곡가와 양인자 작사가가 협력해 완성한 50여 곡과 함께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번 30주년 공연에서는 그동안 쌓아온 작품의 고유한 한국적 색채를 유지하면서도, 더욱 깊이 있는 서사와 그랜드한 무대를 통해 명성황후의 이야기를 웅장하게 펼쳐 보일 예정이다. 명성황후 역에 김소현·신영숙·차지연, 고종 역에 강필석·손준호·김주택, 홍계훈 역에 양준모·박민성·백형훈, 대원군 역에 서영주·이정열, 미우라 역에 김도형·문종원이 캐스팅됐다. ▶12월 29일(일)까지 부산 남구 전포대로 133, 3층 드림씨어터. 월·목요일 공연 없음. 화·금요일 오후 2시 30분·7시 30분, 수요일 오후 2시, 토요일 오후 2시·7시, 일요일 오후 2시. 관람등급 8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65분(인터미션 20분). 티켓 가격 VIP석 16만 원, R석 14만 원, S석 10만 원, A석 8만 원.
◆BCC 윈터 재즈 페스타 ‘윤석철트리오 with 이진아 Merry Jazz Night’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영화의전당이 크리스마스에 여는 재즈 콘서트. 재즈와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행보로 주목받는 윤석철트리오와 재즈 기반의 싱어송라이터 이진아가 만난다. 윤석철트리오는 재즈 피아니스트 윤석철, 베이시스트 정상이, 드러머 김영진으로 구성되고, 자이언티, 권지아, 백예린, 샘김, 폴킴 등 여러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음악적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올해 두 아티스트는 지난 10월 블루노트의 아시아 최초 분점인 도쿄 블루노트에 입성, ‘굿 코리아 라운지’ 이진아 & 윤석철트리오 재팬 블루 투어 공연을 올린 바 있다. 준비한 프로그램은 ‘If I Were A Bell’ ‘너와 나는 같은 걸 보고 있었어’ ‘Winter Wonderland’ ‘City Lights’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Christmas Time Is Here’ ‘Let It Snow’ ‘랜선 탈출’ ‘냠냠냠’ 등이다. ▶12월 25일(수) 오후 6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티켓 가격 전석 5만 5000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80분(중간휴식 없음).
◆도담 앙상블과 함께하는 ‘Last Christmas with Generalpause’ [게네랄파우제]
2022년 부산시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 청년 인재인 작곡가 강현민이 이끄는 도담 앙상블이 5년 전 창단 때와 같이 게네랄파우제의 크리스마스 공연을 준비한다. 새로운 곡을 친숙하게 소개하고, 친숙한 곡은 색다른 느낌으로 소개하는 도담 앙상블이 게네랄파우제에서 펼치는 마지막 크리스마스 공연이다. 프로그램은 ‘동방박사 세 사람’, ‘에스트렐리타’, ‘더 크리스마스 송’ 등이다. 출연 플루트 조다은, 바이올린 김민화, 첼로 정혜주, 피아노 손안나, 클라리넷 강철주, 편곡 및 해설 강현민. ▶12월 25일(수) 오후 7시 부산 중구 광복로49번길 31, 2층 게네랄파우제. 입장료 2만 원.
◆이온(ION) 첫 단독 콘서트 ‘이번 생은 아마 꽃 된 것 같아’ [KT&G 상상마당 부산 3F 라이브홀]
낭만과 현실, 그리고 청춘의 경계에서 노래하는 아티스트 이온(ION)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진솔한 가사와 깊은 감성이 가득 담긴 이번 공연을 통해 삶의 잔잔한 위로와 따스한 공감을 전한다. ▶12월 26일(목) 오후 7시 KT&G 상상마당 부산 3F 라이브홀. 전석 5000원.
◆제67회 유나이티드 코리안 오케스트라 송년 음악회 ‘유코와 친구들’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유나이티드 코리안 오케스트라(이하 유코) 창단 18주년을 맞아 특별히 기획한 무대. 유코에 따르면 18년 동안 자생력으로 유지되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유코는 여러 후원자와 기업 지원 덕분에 지금까지 지속할 수 있었다. 전영수 유코 대표는 “유코는 예술과 사회적 가치를 결합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송년 음악회를 통해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클래식을 통해 따뜻한 연말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마추어이지만 오랜 후원자 인연으로 (주)하비우드 전익관 회장이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1악장, 베르디 오페라 모음곡 등을 지휘하고, 스타자동차(주) 유재진 회장이 ‘마이 웨이’를, 법무법인 정인의 박봉환 변호사가 색소폰 연주를 들려준다. 이 외에도 소프라노 정은녕과 베이스 박상진 등이 무대에 오른다. 유코는 그동안 약 6억 원 상당의 기부를 이어 오고 있다. ▶12월 26일(목)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티켓 VIP석 10만 원,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
◆어린이를 위한 마술과 함께하는 발레 ‘호두까기 인형’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부산유니온발레단(예술감독 김정순)이 전막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40분으로 줄여서 선보이는 공연. 부산유니온발레단을 새롭게 맡게 된 김민교 단장은 “올해 유니온발레단이 선보이는 ‘호두까기 인형’은 어린이를 위한 마술과 함께하는 발레”라면서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40분으로 줄였으며, 대부를 진짜 마술사로 설정해 직접 재구성·재안무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출연 대부(마술사) 김경남, 클라라 최지우, 호두 왕자 배상은 등. ▶12월 27일(금) 오후 3시·5시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전석 1만 5000원.
◆제119회 사진이 있는 작은 음악회-금관 5중주 [고은사진미술관]
서울대 음대 기악과 교수로 있는 트럼페터 성재창을 비롯해 트럼펫 김동민, 트롬본 정종수, 튜바 김성수, 호른 최선율로 구성된 금관 5중주 팀의 작은 음악회. 연주곡은 흑인 영가 ‘Just a Closer Walk’, 비발디 협주곡 사단조, 프레스코발디 ‘토카타’, 앤서니 플로그의 ‘4개의 스케치’, 조이 웹의 ‘나의 멍에를 메고(Share My Yoke)’, 루치아노 베리오의 ‘Call’, 폴 네이글의 ‘Jive for Five’, 조지 거슈윈의 ‘Gershwin on Broadway’ 등이다. ▶12월 27일(금) 오후 7시 고은사진미술관. 입장료 2만 원.
◆BCC 윈터 재즈 페스타 ‘드니 성호 & 안나 츠치야 GRACE’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한국 태생 벨기에 출신의 클래식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인 드니 성호와 일본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안나 츠치야가 함께 재즈 무대에 오른다. 드니 성호는 이번 공연에서 안나 츠치야와 함께 작업한 앨범 ‘GRACE’ 수록곡을 포함한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프로그램을 들려준다. ▶12월 27일(금) 오후 7시 30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티켓 가격 전석 4만 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05분(중간휴식 15분).
◆해운대문화회관 송년 특별 기획 ‘2024 육중완밴드 콘서트’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2011년 데뷔한 밴드 ‘장미여관’ 출신 육중완과 강준우가 2019년 새롭게 결성한 2인조 밴드의 송년 공연. 육중완밴드는 장미여관 당시 발매한 ‘봉숙아’, ‘퇴근하겠습니다’ 등 생활 밀착형 가사와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이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12월 27일(금) 오후 7시 30분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8세 이상 관람가. 입장료 1층 3만 원, 2층 2만 원.
◆2024 (재)부산문화회관 기획 공연 ‘스타즈 온 스테이지’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리처드 용재 오닐, 장유진, 양인모, 문태국, 김길우 등 클래식의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스타즈 온 스테이지’ 부산 공연.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클래식 기악 독주’ 부문 수상자이자 올해 한국 솔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을 주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음악가들이 특별한 실내악 무대를 펼친다. 함께하는 아티스트는 2016년 일본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자이자 현재 이스트만 음대 조교수로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 2022년 제12회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제1회 야노스 슈타커 상 수상 및 2014년 파블로 카잘스 국제 첼로 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첼리스트 문태국, 그리고 충북도립교향악단 수석 클라리네티스트 김길우이다. 연주곡은 차이콥스키 현악 사중주 제1번 작품번호 11, 브람스의 클라리넷 오중주 작품번호 115 등이다. ▶12월 27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입장료 VIP석 10만 원, R석 8만 원, S석 6만 원, A석 4만 원. 관람 연령 7세 이상.
◆부산발레시어터 ‘호두까기 인형’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
부산발레시어터가 전막 공연으로 꾸미는 ‘호두까기 인형’. 부산발레시어터는 “발레 공연 속 녹아든 신기한 마술과 역동적인 현대무용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환상적인 겨울 동화 이야기로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특별히 지난 9월부터 부산문화재단 씨어터링크 사업 일환으로 진행한 성인 취미 발레 ‘쉘위발레단’ 단원 12명이 출연한다. 주역은 ‘2024 부산발레시즌’ 프로젝트·객원 단원으로 함께한 이은수와 박지수가 맡는다. ▶12월 27일(금) 오후 7시 30분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 4세 이상 관람가. 입장료 일반 3만 원, 정기회원 2만 1000원, VIP 회원 1만 5000원.
◆헤테로토피아 동래줄풍류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부산에서 활동하는 전통 기악, 전통 성악, 전통춤 분야의 청년 예술가들로 구성된 단체인 부산동래국악단이 악(樂), 가(歌), 무(舞)로 그려내는
정기 연주회. 2020년 창단 이후 작은 음악회를 주로 하다가 대극장에서 하는 정기 연주회는 처음이라고. 이번 공연 기획과 음악감독을 맡은 최경철 대표는 “2005년 부산 동래구 수안역 지하철 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유골들은 임진왜란 당시의 처참함 그리고 비극과 함께 얼어버린 시간 속에 머물러 있다”며 “부산동래국악단은 학살된 순박한 영혼들의 이야기를 가락과 춤사위, 헤테로토피아로 열어 본다”고 밝혔다. 즉, 현대를 살아가는 전통예술가들은 시공을 초월해 동래성 해자에 머물러 있는 영혼들과 상생한다.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는 프랑스 철학자 미셸 푸코가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현실에 존재하는 유토피아적 장소를 의미한다. 헤테로토피아 동래줄풍류는 생명의 고귀함, 평화 그리고 산 자들의 양심으로 노래하는 또 하나의 진혼굿인 셈이다. 출연진은 거문고 김현경, 가야금·공후 최경철, 양금 박선미, 대아쟁 김고운, 저대·퉁소 안창섭, 생황 송한비, 대피리 안하윤, 운라 안유진, 타악 이겨레, 소리 조아라·김다솜, 가야금병창 김혜빈·신수아·정희윤, 춤 강주미·김민찬·김지윤·김나영·안혜연·조아영. 연출 유상흘, 조연출 서원오, 안무 강주미. ▶12월 27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티켓 3만 원.
◆앙상블 참 ‘Again’ [게네랄파우제]
7년간 게네랄파우제를 지켜준 관악 앙상블 참의 공연. 정통 클래식만을 고집하며 매번 한국에 소개되지 않은 곡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거나 직접 작곡한 곡을 선보였다. 게네랄파우제에서의 마지막이 아닌 ‘다시’를 기약하며 앙상블 참이 특별히 아꼈던 곡을 다시 한번 선보인다.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베토벤 트리오 다장조 작품번호 87, 다리우스 미요의 소나타이다. 출연 플루트 박은주, 오보에 문동원, 클라리넷 조가진, 피아노 강민희, 해설 박믿음. ▶12월 27일(금) 오후 8시 부산 중구 광복로49번길 31, 2층 게네랄파우제. 입장료 2만 원.
◆생텍쥐페리의 유령 [경성대 콘서트홀]
그루잠프로덕션이 경성대 콘서트홀에서 선보일 쇼케이스 공연. 이번 작품은 생텍쥐페리 작가의 삶과 그의 작품(어린 왕자, 인간의 대지 등)에서 영감을 받아 인간의 고독과 유대를 음악, 무용, 마임, 마술, 서커스(저글링) 등 다채로운 표현으로 담아낸 무언극이다. 그루잠 관계자는 “지난 8월 스튜디오 카사에서 진행된 창작 워크숍을 시작으로, 공연자들과 꾸준한 연습과 제작 과정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면서 “올해의 첫 55분 내외의 쇼케이스는 부산문화재단 다원예술 지원 사업으로 진행되며, 관객과 전문가의 피드백을 반영해 2025년에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로 다시 찾아뵐 예정”이라고 밝혔다. ▶12월 27일(금) 오후 7시 30분 경성대 콘서트홀. 전석 초청.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성악단 기획 공연 ‘극음악 비비몽’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
고성오광대의 인기 캐릭터 ‘비비(영노)’를 소재로 한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성악단의 기획 공연 ‘극음악 비비몽’. 최고의 영노 비비는 악한 행동을 일삼는 양반들을 삼켜 처단하는 임무를 맡았지만 풍류로 마음을 되새김으로써 악을 치유하려고 한다. 악이 더욱 성행하는 미래로 보내져 악한 권력자를 마주하게 될 비비의 모험 이야기를 다양한 노래와 연주로 풀어낸다.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성악단 단원들이 총출연하여 정악, 민속악, 판소리, 민요, 연희를 비롯해 창작 음악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특히 이번 무대는 노래가 말로 하는 대사를 전부 또는 거의 대체하는 송스루(Song-through) 형식으로 선보인다. 연출 송혁규. ▶12월 27일(금)~28일(토)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 관람료 S석 2만 원, A석 1만 원.
◆BCC 윈터 재즈 페스타 ‘대니 구 송년 콘서트 HOME’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송년 홈 파티처럼 편안하고 설레는 연말 콘서트를 연다. JTBC ‘슈퍼밴드2’를 통해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대니 구가 피아니스트 조윤성,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등 그의 소중한 인연들과 함께 콘서트 HOME을 위해 뭉친다. ▶12월 28일(토) 오후 6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티켓 가격 R석 6만 원, S석 5만 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95분(중간휴식 15분).
◆김종완 일렉트로닉 탱고(Electronic Tango)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작곡가이자 반도네온 연주자로 활동하는 김종완이 꾸미는 일렉트로닉 탱고(Electronic Tango) 공연. 김종완은 “주름상자에 공기를 넣어 마법 같은 소리를 내는 악기 반도네온의 매력을 풀어낼 이번 공연은 자작곡과 피아졸라의 전자음악 밴드 시기의 곡을 재조명한다”고 소개했다. 출연 반도네온 김종완, 피아노 이안나, 바이올린 강소연, 퍼커션 이영훈, 일렉베이스 박재훈, 일렉기타 김경모, 신시사이저 민주신. 연주곡은 자작곡 ‘잿빛 방랑자’ ‘새로운 물결’ ‘준비 SET Vamos!’ 외에 피아졸라 곡으로 ‘메디 탱고’ ‘아디오스 노니노(잘 가요 아버지)’ 등을 들려준다. 특히 ‘아디오스 노니노’는 1977년 프랑스 파리 올림피아 극장에서 연주한 라이브 버전으로 연주한다.▶12월 28일(토) 오후 6시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입장료 2만 원(학생 할인 1만 5000원).
◆김필선 정규 1집 발매 기념 콘서트 ‘들판 전시회’-부산 [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홀]
싱어송라이터 김필선이 첫 번째 정규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단독 콘서트. 지난 4월 진행된 단독 콘서트 ‘민들레 소곡집’ 이후 8개월 만의 부산 공연이다. 김필선은 ‘삿포로에 갈까요’, ‘마마’ 등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곡들로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아왔으며, TV 프로그램인 ‘더 시즌스-이효리의 레드카펫’과 ‘복면가왕’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며 인지도를 높였다. ▶12월 28일(토) 오후 7시 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홀. 전석 6만 6000원.
◆강혜인 퀸텟의 ‘Pause Interlude’ [게네랄파우제]
강혜인 퀸텟의 트리뷰트(헌정) 시리즈. 강혜인의 편곡을 거쳐 간 예술가가 20명이 넘을 정도로 많은 트리뷰트를 해왔던 강혜인 퀸텟에서 그들의 색깔이 가장 잘 드러났던 편곡 작품을 모아 게네랄파우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연주곡은 ‘오버조이드’, ‘러블리 데이’, ‘마이 셰리 아모르’, ‘라비 엔 로즈’ 등이다. 출연 보컬 정세미, 색소폰 손태호, 피아노 강혜인, 베이스 심규환, 드럼 홍영호. ▶12월 28일(토) 오후 7시 부산 중구 광복로49번길 31, 2층 게네랄파우제. 입장료 2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