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 2024-12-09 11:32:37
부산시와 부산시체육회가 후원하고 부산시소프트테니스협회에서 주관한 제1회 부산시장배 생활체육소프트테니스대회가 8일 부산 동래구 사직종합테니스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부산과 경남, 대구 지역 선수 180여 명이 출전했다. 소프트테니스 저변 확대와 부산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대회가 열렸으며, 참가자들은 소속 클럽의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열띤 경합을 벌였다.
올해를 마무리하는 이번 대회 A조(A급 남녀 단체전)에서는 창원클럽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부산클럽에게 돌아갔다. B조(B급 남녀 단체전)에서는 대구청운클럽이 정상에 올랐고, 백구클럽이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C조(C급 남녀 단체전)에서는 사직클럽이 1위를 차지했으며, 수정클럽이 준우승을 했다.
특히 눈길을 끈 80대 개인전(복식)에서는 박기수-문순옥 조가 정상에 올랐고, 장춘영-유재복 조는 2위를 차지했다.
부산시소프트테니스협회 우영환 회장은 “소프트테니스 종목이 보다 활성화되고, 시민들의 건강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내년부터는 경남과 대구는 물론 다른 지역 선수들도 참가할 수 있도록 전국적인 대회로 규모를 격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우 회장은 또 “이 대회가 전국 최고의 체육대회가 될 수 있도록 부산시소프트테니스협회 집행부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