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 2024-12-10 11:12:42
10일 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언론 공지를 통해 "오전 10시쯤 공군 1호기(대통령 전용기)가 서울공항을 이륙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군인권센터는 "전용기는 뜨기 전에 제35비행전대(35전대)에서 비행기를 정비하고 항공 통제 타워에도 비행계획이 통지되는데 금일 이륙 전에는 정비도 없었고, 비행계획도 통지되지 않았다고 한다"고 했다.
단체는 "도착지는 알 수 없다고 하고 대통령 등 탑승자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국방부 측은 '훈련 목적으로 전용기의 성능 유지 비행을 한 것'이라고 즉각 반박했다.
군인권센터 측도 재차 공지를 내고 "대통령 전용기 관련 보도는 팩트가 맞으나, 전용기 내에는 대통령이 탑승하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