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장례식장 펫로스케어(대표 조중헌)가 새벽이나 공휴일에도 장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24시 응급 장례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과의 이별은 갑자기 찾아온다. 사후 조치를 잘했다면 사체를 2~3일 정도 둬도 괜찮지만 날씨가 더운 여름이나 야외에서 지냈던 반려견의 경우 몸속에 구더기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가능한 조속히 장례 절차가 진행되는 게 좋다. 하지만 대부분의 반려동물 장례식장은 새벽 시간대에 상주 직원이 없는 현실이다. 이 시간대에 무지개 다리를 건너도 곧바로 장례를 진행하지 못하고 날이 밝아서야 가능한 경우가 잦다.
이에 펫로스케어는 보호자가 원하면 심야 시간이나 공휴일에도 신속하게 반려동물 장례가 진행될 수 있도록 '24시 응급장례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펫로스케어 조중헌 대표는 "반려동물과 이별을 한 보호자들은 극심한 슬픔에 휩싸인다"며 "국내 최초로 시행된 24시 응급 장례센터가 슬픔에 잠긴 보호자에게 작게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