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 2026-03-26 14:51:53
코트디부아르전을 앞둔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팀 동료들과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북서쪽 밀턴킨스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
3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이 ‘가상의 남아공’인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올해 첫 승 사냥에 나선다.
한국 대표팀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밀턴킨스의 스타디움MK에서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치른다. 아프리카의 강호 코트디부아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는 한국(22위)보다 15계단 아래인 37위에 있다.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상대하게 될 남아공을 염두에 둔 최적의 평가전 상대로 꼽힌다.
코트디부아르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윙어 아마드 디알로를 비롯해 오딜롱 코수누(아탈란타), 이브라힘 상가레(노팅엄 포리스트), 니콜라 페페(비야레알) 등이 포진해 있다.
코트디부아르는 아프리카 예선 F조에서 8승 2무 무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차지하며 본선행 직행 티켓을 따냈다. 10경기에서 25골을 넣고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으며 ‘철벽 수비’를 과시했다. 아프리카 예선에 참가한 54개국 중 무실점을 달성한 팀은 코트디부아르와 튀니지, 2개 팀 뿐이다.
평가전에서는 손흥민의 활약이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손흥민은 올해 LAFC에서 페널티킥 골 1골만 넣는 데 그쳤다. 공식전 9경기에서 필드골을 하나도 넣지 못했다. 대표팀에서 손흥민이 골을 넣는다면 올해 마수걸이 골이 된다.
소속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오현규(베식타시)가 상승세를 이어갈 지도 관심사다. 또한 중원 사령관인 황인범(페예노르트)의 부상 공백을 메울 새로운 중원 미드필더 조합도 평가전에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호는 코트디부아르전 다음 날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동한다. 다음 달 1일 오전 3시 45분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