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 사이클’ 첫 협연자 피아니스트 박종해로 변경

‘유코’ 20일 부산문화회관 공연
지휘자와 연주곡은 변동 없어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2025-02-13 13:46:46

피아니스트 박종해. (c)SangwookLee. 부산문화회관 제공 피아니스트 박종해. (c)SangwookLee. 부산문화회관 제공

오는 20일로 예정된 부산 민간 오케스트라 축제 ‘사운드 오브 부산’(부산일보 2월 6일 자 16면 보도) 첫 공연 협연자가 변경된다.

13일 (재)부산문화회관에 따르면 브람스 교향곡 1~4번 전곡을 연주하는, 일명 ‘브람스 사이클’에서 20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유나이티드 코리안 오케스트라(U.K.O, 지휘 장윤성)와 만날 예정이던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부상으로 인해 피아니스트 박종해로 변경된다. 연주 프로그램은 그대로여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과 브람스 교향곡 제2번이다.

2018년 게자 안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한 피아니스트 박종해는 무대 위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이며 건반 앞에서 자유롭게 펼치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하노버 국립음대를 졸업한 그는 KBS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대전시립교향악단 등과 협연하며 지휘자 이병욱·최수열·최희준·홍석원과 호흡을 맞췄고,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평창대관령음악제, 통영국제음악제 등 유서 깊은 무대에 초청받아 연주했다. 2019년에는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를 역임하고, 꾸준히 실내악 무대에 오르고 있다. 2021년 첼리스트 심준호와 ‘베토벤&라흐마니노프’ 음반(SONY)도 발매했다.

협연자 변경으로 예매 취소를 원할 경우 18일 오후 5시까지 전화로만 수수료 없이 취소와 환불이 가능하다. 문의 051-607-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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