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기업 내 문화예술 동아리에 교육비 지원

오는 30일까지 신청 가능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 2025-04-23 16: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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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전경. 문체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전경. 문체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가 기업 내 문화예술 동아리 교육비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2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생활예술동아리 활성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기업 내 문화예술 동아리에 예술교육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동아리 200~300여 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 분야는 △밴드, 합창, 오케스트라 등 음악 △라인댄스, 케이팝 댄스, 발레 등 춤 △도자기·뜨개질 등 공예 △문학·영화 등 인문과 같은 문화예술교육이다. 지급액은 동아리당 교육 비용의 30%, 최소 105만 원 이상이 될 예정이다.

지원 동아리는 가족 친화, 여가 친화 인증 기업에서 우선 선발한다. 남은 정원은 중소·중견 기업 등에서 선정해 충당할 방침이다. 시범사업에서 우수한 활동을 인정받은 동아리는 오는 11월 열리는 ‘문화예술교육축제’에서 공연과 전시를 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 내 동아리는 오는 30일까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누리집 수요조사에 참여하면 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시범사업 성과를 고려해 수혜기업 규모를 확대하고 지자체와 연계한 지역 예술동아리로 지원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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