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럼 베트남 서기장 부산항 방문

신항 자동화 시스템에 큰 관심
항만 개발 협력 가능성 모색

이호진 기자 jiny@busan.com 2025-08-13 17:41:10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은 13일 부산항 신항 7부두를 방문했다. BPA 제공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은 13일 부산항 신항 7부두를 방문했다. BPA 제공

지난 11일부터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13일 부산항을 둘러봤다.

부산항만공사(BPA)는 13일 또 럼 서기장이 국내 최초 완전 자동화 터미널인 부산항 신항 7부두(DGT)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항만 인프라와 운영 체계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온 또 럼 서기장이 부산항의 스마트 운영 사례를 직접 살펴보고, 향후 베트남 항만 개발에 있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과 베트남은 서로의 3위 교역국이며, 부산항은 한국-베트남 간 컨테이너 물동량의 53%를 처리하는 양국 해상 물류의 관문항이다. 특히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양국 간 물동량은 환적화물 급증(연 평균 16.3% 증가)에 힘입어 전체 물동량이 연평균 7.6% 성장했으며, 부산과 베트남 사이에는 44개의 정기항로가 운영되고 있다.

또 럼 서기장 등 대표단은 부산항의 운영 현황과 환적 중심항으로서의 경쟁력, 스마트 항만 구축 전략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럼 서기장은 완전 자동화 터미널 시스템과 효율성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부산항의 뛰어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베트남 항만 개발에 접목하고자 하는 뜻을 전했다.

앞서 지난 12일 BPA는 베트남 최대 인프라 개발 국영기업인 베카맥스IDC와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베카멕스IDC는 1976년 설립돼 산업용 부동산·신도시 개발과 인프라 투자 분야에서 베트남 1위 입지를 가진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항만 운영·개발 역량과 산업 인프라 구축 경험을 결합해 △항만 인프라 개발 및 운영 △스마트 산업 생태계 조성 △친환경 항만·물류 시스템 구축 분야 등에서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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