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여행 간 울산 20대 7개월 만에 ‘감금 메시지’

지난 2월 출국 후 연락 두절
지난달 가족에 메시지 보내
울산청, 현지 대사관과 공조
접수 신고 4건 중 3건 '확인'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2025-10-15 09:52:54

울산경찰청 전경. 부산일보DB 울산경찰청 전경. 부산일보DB

울산경찰청은 캄보디아와 관련된 실종·감금 의심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여행을 간다”며 캄보디아로 출국한 20대 남성 A 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가 지난달 말 접수됐다.

A 씨는 지난 9월 말 자신의 SNS를 통해 가족에게 ‘감금돼 있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을 마지막으로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경찰은 현지 대사관과의 공조를 통해 A 씨의 안전을 확인하는 한편, 범죄 관련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울산경찰청은 현재까지 캄보디아 관련 실종·감금 의심 신고를 총 4건 접수했고, A 씨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의 안전은 모두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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