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부산남고 부지 체육·워케이션 시설 개발

일부 부산체육중·고 확장 진행
나머지는 체류형 거점공간 조성

김재량 기자 ryang@busan.com 2026-02-09 18:50:42

다음 달 강서구 명지동으로 완전 이전하는 영도구 동삼동 부산남고 부지가 체육 시설과 워케이션 시설 등으로 나눠 개발된다. 사진은 부산 영도구 부산남고등학교 전경. 부산일보DB 다음 달 강서구 명지동으로 완전 이전하는 영도구 동삼동 부산남고 부지가 체육 시설과 워케이션 시설 등으로 나눠 개발된다. 사진은 부산 영도구 부산남고등학교 전경. 부산일보DB

부산남고가 다음 달 부산 강서구 명지동으로 완전 이전하면서 기존 영도구 동삼동 학교 부지가 체육 시설과 워케이션 시설 등으로 나눠 개발된다. 부산시교육청이 부산체육중·고 확장 건립을 추진하고 남은 국유지는 부산시가 매입해 관광벨트 거점으로 활용하는 구상이다.

9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오는 5월께 부산체육중·고 확장에 필요한 부지를 측정하기 위해 부산남고 부지 현장 실측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달 21일 시교육청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부산남고 이전 부지 활용 계획 변경안을 올려 ‘부산체육중·고 확장 등에 필요한 부지는 확보하되 나머지는 교육부에 반납한다’는 내용을 승인받았다. 교육부에 반납되는 부지는 부산시가 매입해 체류형 거점시설로 조성한다.

당초 시교육청은 부지를 반납하지 않고 2만 7360㎡ 규모 전체를 체육중·고 확장과 스포츠 복합 센터 조성에 활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부산시가 지난해 6월 부산남고 부지를 워케이션 센터 등 인근 관광자원, 지역 상권을 연계한 체류형 거점시설 조성에 사용하겠다고 나섰다. 시교육청과 시는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으나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맞게 부지를 써야 한다는 시의회 등의 지적으로 시교육청이 스포츠센터 부지 반납을 결정했다.

반납되는 부지는 5월 이후 부산시가 매입 절차를 밟는다. 부산시는 부산남고 부지를 영도 중리산권 관광벨트 거점으로 활용한다. 워케이션 센터를 필두로 복합 문화 공간, 해양 레저 시설 등 활용 방안에 대한 용역을 5월까지 마무리한다. 전체 부지 중 구체적인 분할 비율과 투입 예산 등은 부산시 용역과 매입 절차 과정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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