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 승격 문턱 낮아진 올해 반드시 1부 간다

K리그 28일부터 8개월 대장정
월드컵 기간 K리그 경기 없어
K리그2 첫 경기 김해FC-안산
2부 4개팀 승격 공격축구 기대
부산 내달 2일 홈서 성남 개막전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2026-02-25 17:30:06

프로축구 K리그2 감독들이 2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우승을 기원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2 감독들이 25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우승을 기원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올해 프로축구 K리그는 오는 28일 개막해 8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K리그1 12개 팀은 10월 24일까지 33라운드에 걸쳐 풀리그를 진행한다. 월드컵이 여파로 5월 말부터 7월 초까지 한 달 반 동안 리그 경기를 열리지 않는다.

풀리그 이후에는 파이널A(1~6위)와 파이널B(7~12위)로 나뉘어 팀당 5경기씩을 더 치른 뒤 우승팀, 2027-2028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대항전에 나설 팀, K리그2 강등팀 등을 결정한다.

부산아이파크가 포함된 K리그2는 28일 올해 프로축구 K리그2에 처음 진출한 경남 김해 시민구단 김해FC와 안산그리너스FC의 경기로 시즌을 개막한다. 이날 경기는 오후 2시 김해FC의 홈 구장인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K리그2는 올해 17개 팀으로 늘어났다.

올 시즌 K리그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단연 넓어진 ‘승격의 문’이다.

2027시즌부터 1부 팀이 기존 12개에서 14개로 확대되는 데다, 현재 K리그1 팀인 김천 상무의 연고 협약 만료로 올 시즌 승강 방식도 달라진다.

올 시즌 K리그2에서는 최대 4개 팀이 승격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두 팀이 승격할 수 있던 예년에 비해 승격 문턱이 크게 낮아졌다. 반면 K리그1에서는 최하위 한 팀만이 승강 플레이오프(PO)로 밀려나게 된다.

K리그2 1, 2위는 K리그1로 자동 승격하고, 3~6위는 PO를 치러야 한다. 3위-6위, 4위-5위가 대결하는 준PO 승리 팀끼리 PO에서 맞붙어 최종 승자가 K리그1로 승격한다. PO 패자는 K리그1 최하위 팀과 승강 PO를 치러 승격 여부를 가린다. 다만, 연고를 옮겨 재창단될 김천 상무는 2027시즌 K리그2에서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올해 상무가 K리그1 꼴찌를 하면 승강 PO는 열리지 않는다.

이 같은 제도 변화로 올해는 공격적인 플레이가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K리그1 팀들은 강등 공포로 수비 위주의 보수적인 운영을 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강등 위험이 줄어든 이번 시즌에는 한층 과감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일 가능성이 커졌다. K리그2 팀들도 모두 ‘다이렉트 승격’을 노리고 있는 만큼 시즌 초반부터 상위권 선점을 위한 순위 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부산은 올 시즌이 승강의 최적기로 보고 시즌을 준비해 왔다. 코치진과 선수단에 대거 변화를 줬다. 특히 부산은 브라질 1부 리그(세리에A) 출신 브라질 공격수 크리스찬을 영입해 공격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여기다 가브리엘과 안현범 등 빠른 측면 자원과 광주, 성남, 울산 등에서 활약한 베테랑 미드필더 김민혁을 영입하며 중원을 강화하는 등 전력을 극대화했다.

부산의 최대 강적은 수원 삼성이다. 수원 삼성은 이정효 감독을 영입해 강등 3시즌 만의 승격에 도전한다. 수원은 이 감독의 애제자 정호연, 부천FC 승격 공신인 박현빈에 울산에서 활약하던 고승범까지 품어 K리그2 최강의 중원 라인업을 구성했다. 모두 K리그1 상위권 팀에서도 경쟁력을 보일 수 있는 선수들이다.

부산은 다음 달 2일 오후 4시 30분 구덕운동장에서 성남FC와 개막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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