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수의계약 추진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조달청에 요청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2026-02-24 18:35:11

가덕신공항이 들어설 부산 강서구 가덕도 전경. 김경현 기자 view@ 가덕신공항이 들어설 부산 강서구 가덕도 전경. 김경현 기자 view@

가덕신공항 부지조성공사가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한 수의계약으로 진행된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24일 “정부가 가덕신공항 부지조성공사에 대해 두 차례 입찰공고를 했으나, 단독응찰로 유찰됨에 따라 국가계약법 시행령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하고, 24일 조달청에 수의계약 절차 진행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2차 입찰이 대우건설 컨소시엄 한 곳만 응찰하면서 유찰된 뒤, 사실상 수의계약으로 방향을 잡았는데도 행정 처리가 지연된다는 본보 지적(부산일보 2월 24일 자 1면 보도)에 따라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낸 것이다.

이에 따라 조달청에서는 단독 응찰한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를 실시해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시공경험, 기술능력, 경영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그 결과, 입찰참가자격 적격자로 선정되면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수의계약 참여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후, 공단은 수의계약 추진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이날부터 기본설계에 들어가 6개월간 기본설계를 진행하게 된다. 가덕도 현장설명회는 3월 초가 될 전망이다.

기본설계도서가 제출되면 국토교통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기본설계의 적정성을 면밀히 검증하게 된다.

평가 결과,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되면 실시설계에 즉시 착수하면서 연내 우선시공분을 착공할 예정이다. 우선시공분이란 건설인 숙소와 진입도로 등 공사에 필요한 기본적인 시공분을 말한다. 기본설계를 하면서 우선시공분에 대한 설계도 하게 된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기반으로 계약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사업을 관리해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컨소시엄의 사정으로 인한 대금(하도급, 인건비, 장비·자재 등) 지급 지연 등 사업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하고 2035년 개항을 목표로 공단 역량을 집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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