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공사 수의계약으로 진행 조달청 심사 거쳐 내년 4~5월 본계약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2026-02-25 18:19:43

속보=가덕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가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한 수의계약으로 진행된다. 앞으로 조달청의 적격자 심사와 기본설계, 실시설계 등 절차가 진행되며 내년 4~5월께 본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24일 “가덕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가 2차례 단독 응찰로 유찰됨에 따라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하고, 24일 조달청에 수의계약 절차 진행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2차 입찰이 대우건설 컨소시엄 한 곳만 응찰하면서 유찰된 뒤, 사실상 수의계약으로 방향을 잡았는데도 행정 처리가 지연된다는 본보 지적(부산일보 2월 24일 자 1면 보도)에 따라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낸 것이다.

이에 따라 조달청에서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입찰참가자격 사전 심사를 실시해 시공 경험, 기술 능력, 경영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적격자로 선정되면 수의계약 참여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후, 공단은 3월 초 쯤 수의계약 추진을 위한 현장 설명회를 연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이날부터 기본설계에 들어가 6개월 간 기본설계를 진행한다. 우선시공분에 대한 설계도 하게 된다.

기본설계 도서가 제출되면 국토교통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가 기본설계의 적정성을 면밀히 검증하게 된다.

평가 결과,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되면 실시설계에 즉시 착수하면서 연내 우선시공분을 착공할 예정이다. 가덕신공항 착공식은 이 때 열릴 예정이다. 실시설계도 6개월 정도 걸린다. 실시설계가 끝나면 설계도면에 대한 검증과 가격 협상을 거쳐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본계약을 체결한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2035년 개항을 목표로 공단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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