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1%대 폭등 5680선 회복…천스닥도 회복

김진호 기자 rplkim@busan.com 2026-03-05 10:27:26

코스피가 장 초반 급등하며 5700선을 터치한 가운데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장 초반 급등하며 5700선을 터치한 가운데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연이틀 폭락한 코스피가 5일 급반등해 장 초반 5680대를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596.29포인트(11.71%) 오른 5689.83이다.

전날 코스피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여파로 698.37포인트(12.06%) 급락, 역대 최대 낙폭과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 3일 452.22포인트(7.24%) 하락한 데 이어 이틀간 총 1150.59포인트(19.3%)를 내줬으나 이날은 급반등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57.38포인트(3.09%) 오른 5250.92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개장 직후 코스피200선물지수가 급등하면서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전날은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었다.

전날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도 이날 안정세로 돌아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2.2원 내린 146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963억 원, 2673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으며, 기관은 8021억 원 매도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정부의 유가 안정 조치로 원유 시장이 진정 기미를 보이자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49%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78%, 1.29% 상승했다. 이란 정보당국이 제3국을 통해 미 중앙정보국(CIA)에 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제안했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지면서 전쟁이 예상보다 일찍 끝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번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전날 11% 넘게 폭락한 삼성전자(13.24%)가 급반등해 19만 원선을 회복했으며, SK하이닉스(15.31%)도 전날 9%대 급락을 딛고 97만 원대로 올라섰다. 현대차(13.77%), 기아](8.04%) 등 자동차주와 LG에너지솔루션(8.63%), 삼성바이오로직스(5.80%),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4%) 등이 줄줄이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10.68포인트(11.31%) 오른 1089.12다. 지수는 전장보다 45.40포인트(4.64%) 상승한 1023.84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급등장에 코스닥 시장에서도 한때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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