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뛰어넘은 사랑…리버풀 N.필립스, '맨시티 광팬' 리암 갤러거 딸과 열애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2021-06-03 11:02:13

나다니엘 필립스. 리버풀 공식 SNS 캡처 나다니엘 필립스. 리버풀 공식 SNS 캡처

맨체스터 시티의 '광팬'으로 유명한 가수 리암 갤러거의 딸이 리버풀의 수비수 나다니엘 필립스(24)와 열애 중이라는 소식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밴드 오아시스의 보컬인 리암 갤러거는 맨시티의 팬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최근 첼시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현장에서 직접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갤러거는 첫 UCL 우승을 놓치자 좌절한 듯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근래 들어 리그 내 라이벌 관계가 된 리버풀 선수들을 향해서는 수차례 원색적인 비난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리암 갤러거의 딸 몰리 무리쉬 갤러거(23)가 리버풀 선수와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몰리 갤러거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리버풀 수비수 나다니엘 필립스와 함께 한 모습을 공개했다. 나무 위에 올라간 몰리 갤러거가 지상에 있는 필립스를 촬영하면서 손가락으로 '브이'를 만든 인증사진 형식이었다. 몰리는 별다른 문구 없이 얼굴에 '하트'가 그려진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N.필립스는 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러 사실상 열애를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리암 갤러거 딸 몰리 갤러거 인스타그램 캡처 리암 갤러거 딸 몰리 갤러거 인스타그램 캡처

라이벌 관계를 뛰어넘은 열애 소식은 현지 축구 팬들과 언론의 관심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미러, 더선 등 영국 대중지들은 '리암 갤러거의 딸과 리버풀 선수 나다니엘 필립스가 열애중이다'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두 사람은 최근 몇달 동안 가까워졌고, 몰리 갤러거는 필립스를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소개하면서 '홀딱 반했다(smitten)'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싹트고 있는 두 사람의 관계는 친구들과 가족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진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서로 조용히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아직 초기단계지만 마치 신혼인 것 같은 분위기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몰리 갤러거는 현재 모델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리버풀 아카데미 출신인 나다니엘 필립스는 올 시즌 주전 수비수들이 부상을 입으면서 선발로 다수 출장해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리암 갤러거(왼쪽)와 그의 딸 몰리 갤러거의 모습. 몰리 갤러거 인스타그램 캡처 리암 갤러거(왼쪽)와 그의 딸 몰리 갤러거의 모습. 몰리 갤러거 인스타그램 캡처

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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