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꿈나무들의 뜨거운 열전 막 올랐다

최동원 기념 ‘리틀야구’ 첫 대회
부울경 24개팀 출전, 11일 결승

남태우 기자 leo@busan.com 2025-07-07 18:37:31

부산일보사와 최동원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송월타올배 최동원기념 부울경 리틀야구대회가 7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 리틀야구장에서 개막했다. 내빈들과 각 팀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부산일보사와 최동원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송월타올배 최동원기념 부울경 리틀야구대회가 7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 리틀야구장에서 개막했다. 내빈들과 각 팀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한국 야구 최고 레전드’ 고 최동원 감독을 추억하기 위한 야구대회가 마침내 막을 올렸다.

부산일보사(사장 손영신)와 최동원기념사업회(이사장 조우현)는 7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 리틀야구장에서 제1회 송월타올배 최동원기념 부울경 리틀야구대회 개막식을 열고 첫날 다섯 경기를 진행했다.

최동원리틀야구대회는 1984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혼자 4승을 따내며 롯데 자이언츠에 첫 우승을 안긴 ‘야구 레전드’ 고 최동원 감독의 명칭을 붙인 최초의 야구대회다.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 송월타올(회장 박병대)이 특별 후원하고 부산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정신)와 부산시리틀야구감독협의회가 주관한다.

최동원기념 리틀야구대회에는 부산 12개 팀, 울산·경남 12개 팀, 총 24개 팀이 출전해 초대 우승컵을 놓고 이기면 올라가고 지면 탈락하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쟁을 벌인다. 오는 10일에는 8강전, 11일에는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차례로 펼쳐진다.

대회 개막식에는 손영신 사장, 정신 회장, 박병대 회장, 대선주조 최용성 사장 외에 최동원기념사업회 박영봉 이사, 부산시 체육국 손태욱 국장, 아시아공동체학교 박효석 교장, 최동원유소년야구단 김재택 감독, 고 최동원 감독의 모친 김정자 여사 등이 참석했다.

손영신 사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이 대회는 부산이 낳은 야구 영웅 고 최동원 감독의 뜻을 기리고, 그의 투혼과 열정을 기억하기 위해 만든 자리다. 기량을 겨루는 장을 넘어 협동심과 스포츠 정신, 패배를 딛고 일어서는 용기를 배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병대 회장은 이어진 인사말에서 “이 대회는 어린 선수들이 꿈을 향해 달려가는 도전의 무대이며 함께 땀 흘리며 협력하는 성장의 시간이다. 모든 선수가 패배를 두려워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배우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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