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뮌헨, UCL 16강 직행 실패

PSG는 15위로 PO 토너먼트행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2025-01-30 17:51:22

한국 축구 ‘수비의 핵’ 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토너먼트 직행에 실패했다.

뮌헨은 3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와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8차전 최종전 홈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UCL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36개 팀이 추첨으로 정해진 대진에 따라 8경기씩을 치러 1위부터 36위까지 순위를 가리는 리그 페이즈가 먼저 열린다.

앞선 7경기에서 4승 3패를 거둬 10위권에서 경쟁하던 뮌헨은 이날 승리했지만 리그 페이즈 최종 순위 12위로 16강 토너먼트에 바로 올라가지는 못했다.

리그 페이즈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PO)를 통해 16강행을 노린다.

같은 날 이강인이 교체로 투입된 파리 생제르맹(PSG)은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독일)와 리그 페이즈 8차전 최종전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리그 페이즈에서 4승 1무 3패(승점 13)를 따낸 PSG는 15위로 역시 PO를 거쳐 16강 진출을 노리게 됐다.

PSG는 뎀벨레의 원맨쇼를 앞세워 후반 9분 4-0으로 앞서 나가며 승리를 예감했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이강인은 후반 15분 데지레 두에와 교체 투입돼 오른쪽 날개에 배치됐다.

한편 황인범이 활약하는 페예노르트(네덜란드)는 이날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치러진 릴(프랑스)과 리그 페이즈 최종전에서 1-6으로 완패했다.

그동안 부상으로 지난해 12월 중반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황인범은 6경기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해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반전만 뛰고 벤치로 돌아갔다.

페예노르트는 무려 3차례 자책골을 포함해 6골이나 헌납하며 원정에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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