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호남 경선서도 88.69% 승리…‘대세론’ 증명

누적 득표율 89.56% 압도적 득표 기록
27일 수도권 등 마지막 경선서 후보 결정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2025-04-26 17:42:25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6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6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26일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호남권 지역순회 경선에서 80%대 압도적인 득표율로 승리했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호남권 경선에서 88.69%를 득표해 대세론을 증명했다. 텃밭으로 불리는 호남권에서도 앞선 경선과 같은 결과가 나온 셈이다. 이 후보는 앞서 열린 충청·영남권 경선까지 누적 득표율 89.56%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김대중이 걸었던 길이 민주당의 길이고, 바로 우리 대한민국이 나아갈 미래”라며 “이번에는 호남이 이재명을 선택해 네 번 째 민주정부 한번 만들어 주시겠냐”고 호소했다.

2위는 김동연 후보로 7.41%, 3위는 김경수 후보로 3.90%를 득표했다.

민주당은 오는 27일 수도권·강원·제주 마지막 순회 경선을 통해 최종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 이날 전체 투표 반영 비율의 절반을 차지하는 일반 국민 조사 결과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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