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부일영화상 9월 18일 개최…최종 후보 공개

최우수 작품상·감독상 등
주요 부문 후보자(작) 공개
올해의 스타상 투표도 시작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2025-07-25 15:19:28

제34회 부일영화상이 오는 9월 18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된다. 제34회 부일영화상이 오는 9월 18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된다.

국내 최초 영화상으로 공정과 전통으로 이름난 부일영화상이 올해 후보작을 공개했다. 각 부문 후보작은 지난해 8월 1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1년간 개봉한 한국영화 149편 가운데 선정됐다.

부일영화상 사무국은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감독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신인상 등 각 부문 최종 후보자(작)을 25일 공개했다. 1958년 국내 최초로 출범한 부일영화상은 2008년 재개 후에도 전통성과 권위를 지켜오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9월 18일 오후 5시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다.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는 ‘하얼빈’ ‘장손’ ‘전, 란’ ‘아침바다 갈매기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올랐다. 최우수 감독상 후보에는 ‘하얼빈’ 우민호 감독, ‘바다호랑이’ 정윤철 감독, ‘승부’ 김형주 감독, ‘대도시의 사랑법’ 이언희 감독, ‘야당’ 황병국 감독이 올라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남녀주연상 후보도 주목할 만하다. 남우주연상에선 ‘승부’의 이병헌, ‘행복의 나라’ 조정석, ‘하얼빈’ 현빈, ‘아침바다 갈매기는’ 윤주상, ‘하이파이브’ 안재홍이 경합한다. 여우주연상에는 ‘파과’의 이혜영, ‘대도시의 사랑법’ 김고은, ‘딸에 대하여’ 오민애, ‘봄밤’ 한예리, ‘더 킬러스’ 심은경이 노미네이트됐다.

남녀조연상 후보 역시 화려하다. 남우조연상은 ‘하얼빈’의 조우진, ‘행복의 나라’ 유재명, ‘베테랑2’ 정해인, ‘전, 란’ 박정민, ‘장손’ 오만석이 자웅을 겨룬다. 여우조연상 후보엔 ‘보통의 가족’ 수현, ‘검은 수녀들’ 전여빈, ‘아침바다 갈매기는’ 양희경, ‘야당’ 채원빈, ‘딸에 대하여’ 하윤경이 올랐다.

올해 최다 부문 후보작은 우민호 감독의 ‘하얼빈’으로 7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김상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찬욱 감독이 각본을 쓴 ‘전, 란’, 오정민 감독의 ‘장손’이 6개 부문에 지명돼 치열한 경합의 선두에 섰다.

한편 관객들이 직접 뽑는 올해의 스타상 투표도 시작했다. 올해의 스타상은 본선 진출 작품의 주요 주·조연 배우를 대상으로 관객이 직접 투표해서 선정한다. 투표는 2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부일영화상 홈페이지 내 링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투표 링크로 이동한 후 로그인을 하고, 남·녀 부문에서 원하는 후보를 1명씩 선택하면 된다. 이후 하단에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완료된다. 1인당 1일 1회만 투표할 수 있다. 기간 내에는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다음은 제34회 부일영화상 16개 부문 수상자(작) 후보다.

△ 최우수 작품상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아침바다 갈매기는' '장손' '전,란' '하얼빈'


△ 최우수 감독상

이언희(대도시의 사랑법), 정윤철(바다호랑이), 김형주(승부), 황병국(야당), 우민호(하얼빈)


△ 남우주연상

이병헌(승부), 윤주상(아침바다 갈매기는), 현빈(하얼빈), 안재홍(하이파이브), 조정석(행복의 나라)


△ 여우주연상

김고은(대도시의 사랑법), 심은경(더 킬러스), 오민애(딸에 대하여), 한예리(봄밤), 이혜영(파과)


△ 남우조연상

정해인(베테랑2), 오만석(장손), 박정민(전,란), 조우진(하얼빈), 유재명(행복의 나라)


△ 여우조연상

전여빈(검은 수녀들), 하윤경(딸에 대하여), 수현(보통의 가족), 양희경(아침바다 갈매기는), 채원빈(야당)


△ 신인감독상

이미랑(딸에 대하여), 김태양(미망), 이종수(부모 바보), 장병기(여름이 지나가면), 오정민(장손)


△ 신인남자연기상

문우진(검은 수녀들), 노상현(대도시의 사랑법), 최현진(여름이 지나가면), 강승호(장손), 장성범(해야 할 일)


△ 신인여자연기상

이명하(미망), 홍예지(보통의 가족), 이혜리(빅토리), 조아람(빅토리), 노윤서(청설)


△ 각본상

박이웅(아침바다 갈매기는), 오정민(장손), 신철, 박찬욱(전,란), 박홍준(해야 할 일), 허준석(행복의 나라)


△ 촬영상

김진형(미망), 이진근(장손), 주성림(전,란), 이재우(파과), 홍경표(하얼빈)


△ 음악상

프라이머리(대도시의 사랑법), 조영욱(전,란), 조영욱(하얼빈), 김준석(하이파이브), 권현정(한국이 싫어서)


△ 미술·기술상

홍장표(소방관/특수효과), 정은영(승부/프로덕션디자인), 조상경(전,란/의상), 곽정애(하얼빈/의상), 박정우(하얼빈/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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