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재 경기평택진위 감독 “무더위 속 우승한 선수들에게 공을 돌립니다”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2026-08-02 16:06:54


평택진위FC U18 윤승재 감독. 김종진 기자 kjj1761@ 평택진위FC U18 윤승재 감독. 김종진 기자 kjj1761@

“무더운 날씨에 많지 않은 선수들로 경기를 했는데,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가 나와 선수들에게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제63회 청룡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경기평택진위FC 윤승재(사진) 감독은 우승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윤 감독은 이번 청룡기 대회 우승이 무엇보다 반갑다. 청룡기 대회 첫 우승인 데다, 올들어 첫 전국 대회 정상에 올랐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와 올해 전국 대회 우승이 없어 힘들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2020년에 창단한 경기평택진위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토크시티 배준호의 출신 학교로 유명하다. 경기평택진위는 창단 이듬해인 2021년 배준호를 앞세워 전국 대회 3관왕을 시작으로, 2022~2024년 3년 연속 2관왕에 오른 고교 축구 신흥 강자다. 2023년과 2024년에는 전국 대회 우승 팀끼리의 대결인 왕중왕전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경기평택진위는 이번 청룡기 대회 정상에 오르며 다시 우승 레이스를 펼치게 됐다.

윤 감독은 우승 비결로 막강한 공격력을 꼽았다. 그는 “우리는 창단 때부터 수비라인을 올리고, 드리블과 슈팅을 많이 가져가는 공격적인 팀이다”면서 “공격적이고 재미있는 축구가 우승 비결이다”고 밝혔다.

윤 감독의 다음 목표는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왕중왕전이다. 그는 “2023년과 2024년에 왕중왕전 결승전에 올라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면서 “전국 최고의 팀들이 나오는 대회여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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