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지진희, 아내 죽음 의심하고 빈 유골함 확인

2015-11-02 08:29:38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지진희가 아내 김현주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빈 유골함을 확인하면서 '애인있어요'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지난 방송에서 최진언(지진희 분)은 아내 도해강(김현주 분)의 죽음에 민태석(공형진 분)이 깊이 관련되어 있음을 눈치 채고는 뒷조사를 시작했다. 

진언은 아내의 유품 속에서 독고용기(김현주 분)의 지갑을 발견, 사고 당시 두 사람이 같이 있었음을 알게 됐다. 

두 사람이 한 사람처럼 닮았다는 생각에 진언은 규남(김청 분)에게 "해강이가 쌍둥이냐. 닮은 사람을 봤다"고 물었다. 하지만 규남은 "절대 아니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후 진언은 백석(이규한 분)을 만나 이 사실을 전하고는 "내 아내가 왜 죽었는지 알아야겠다. 내 아내 유품에서 왜 독고용기 물건이 나왔는지도. 두 사람이 왜 아직도 제 눈에는 한 사람처럼 보이는지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들 아니라고 하는데도 내 눈에는 그 사람처럼 보여서 쳐다보기조차 두렵다. 독고용기의 궤적을 따라가면 내 아내가 왜 죽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쫓아보려 한다"며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백석은 이미 도해강과 독고용기가 사실은 쌍둥이 자매이고, 진짜 독고용기를 만나기도 했지만 이를 진언과 해강에게 밝히지 못했다.  

술이 취해 사무실에서 잠든 해강은 눈을 떴을 때 진언이 있는 것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해강은 왜 우느냐는 진언의 질문에 "당신을 사랑하게 될까봐 두려워서 울었다"고 했다. 이에 진언은 "기억을 찾았으면 하는데 나와 같이 찾아보겠냐"고 물었다.  

아내를 위해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알게 된 진언은 설리(박한별 분)와의 관계도 정리했다. 그리고 그는 태석이 아내를 계속 찾았다는 설리의 말을 바탕으로 아내가 죽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고 가정했다. 

그는 납골당에서 해강의 유골함을 가져왔고 그 유골함이 비어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진언은  해강을 향해 "살아만 있어라"라고 말하면서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애인있어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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