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화가', 여류 소리꾼의 아름다운 매력...메인 포스터 2종 공개

2015-11-02 11:38:00

[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영화 '도리화가'가 류승룡과 배수지의 모습은 담은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진채선과 신재효의 묵직하면서도 애틋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티저 포스터 속 앳되고 풋풋한 모습의 철 없는 소녀에서 고운 한복을 차려 입은 소리꾼으로 성장한듯한 진채선의 모습은 시대의 금기를 깨고 판소리에 도전한 여류 소리꾼의 아름다운 매력과 함께 배수지의 변신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입을 굳게 닫고 근엄한 표정으로 진채선의 곁을 든든히 지키고 있는 신재효의 모습은 남다른 카리스마로 동리정사를 이끄는 수장이자, 채선에게는 엄격하면서도 든든한 스승이자 버팀목인 입체적 캐릭터를 소화한 류승룡의 깊은 눈빛과 어우러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던 시대, 그녀의 소리가 시작된다"라는 카피는 신재효와 진채선을 중심으로 벌어질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예고한다. '도리화가'는 25일 개봉된다.

사진=영화사 담담 제공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