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tvN '응답하라 1988'의 쌍문동 골목의 가족들이 하나됐다.
6일 방송된 '응답하라 1988' 1회에서 성덕선(혜리)의 올림픽 피켓걸로 나오며 쌍문동 골목의 온 가족을 하나로 만들었다.
앞서 덕선은 마다가스카르의 피켓걸로 나올 예정이었지만 마다가스카르가 불참을 선언하며 잔뜩 풀이 죽었다. 게다가 언니 보라의 생일에 곁다리로 축하를 받아 서러움에 울기까지 한 상태.
하지만 덕선은 그 동안 열심히 연습했던 것을 바탕으로 빠진 사람을 대신해 우간다의 피켓걸로 선택돼 올림픽에 나가게 됐다.
이에 올림픽 개막식 날, 쌍문동 골목의 동일이네 가족은 물론 성균이네, 선우네 가족은 모두 TV를 보고 녹화까지 뜨며 덕선의 등장을 기다렸다.
이윽고 우간다가 등장하자 하나같이 기쁨의 비명을 질렀다. 특히 김성균(김성균)은 특유의 유쾌함과 유행어로 "성사장~"이라며 축하했다.
동일이네 집으로는 축하 전화가 쇄도하며 이일화(이일화)는 하나하나 응답하느라 정신 없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에게 미소를 안겼다.
'응답하라 1988'은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우리 골목과 우리 이웃을 담아낸다. 추억의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 평범한 소시민들의 가족 이야기로 향수와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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