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이준석, "박 대통령 '혼' 발언, 오바마 따라한 것 같다"

2015-11-18 11:30:09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JTBC '썰전'에 패널 이준석이 최근 논란인 박근혜 대통령의 '혼이 비정상' 발언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0일 박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국정교과서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잘못된 역사를 배우면 혼이 없는 인간이 되거나, 혼이 비정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이준석은 "청와대의 행보를 보면 과거 다른 나라 지도자를 따라한 경우가 많다"며 "혼을 강조한 다른 지도자가 있는지 찾아봤는데, 오바마가 '아메리칸 스피릿'이라는 말을 쓰며 본인이 미국의 정신을 대표하는 지도자임을 강조했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청와대의 참모진들이 오바마의 얘기를 참고해서 넣은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파리 테러와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 등에 대한 내용을 다운 '썰전'은 19일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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