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한국인으로 두 번째 LPGA 명예의전당 가입 '예약'

2015-11-23 07:59:11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박인비(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에 가입할 수 있는 요건을 충족했다.
 
박인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린 LPGA 투어 2015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6위를 차지했다. 이에 올해 평균 타수 1위를 확정했다.
 
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려면 명예의 전당 포인트 27점을 채우고 투어에서 10년 이상 활동해야 한다.
 
명예의 전당 포인트는 메이저 대회 우승 2점, 일반 투어 대회 우승 1점, 올해의 선수 또는 평균 타수 1위에 각 1점씩 준다.
 
박인비는 이 대회 전까지 메이저 대회 7승으로 14점, 일반 대회 10승으로 10점을 얻었고 2012년 최저타수, 2013년 올해의 선수로 1점씩 보태 총 26점을 얻고 있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올해 평균 타수 1위를 차지하면서 모자랐던 1점을 보탠 박인비는 2016시즌까지 투어에서 뛰며 활동기간 10년을 채우면 박세리에 이어 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게 된다.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최근 가입 선수는 박세리(하나금융그룹)로 2007년에 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가입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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