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 신민아만을 위한 선물로 마음 전달

'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 신민아만을 위한 선물로 마음 전달

｜ 2015-12-08 07: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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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 신민아만을 위한 선물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소지섭이 신민아에게 가방을 선물하며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갔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서는 김영호(소지섭)이 강주은(신민아)를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호(소지섭)는 주은(신민아)이 마스크를 쓴 채 냄새가 진동하는 가방 하나를 들고 화장실로 직행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영호는 명품도 아닐뿐더러 고약한 냄새까지 나는 가죽가방을 굳이 물로 빨아 쓰는 주은을 처음엔 이해하지 못했지만, 주은과 가방에 얽힌 사연을 알게 된 뒤 필사적인 주은의 마음에 공감하게 됐다.

그 가방은 그저 평범한 서류가방이 아니라 바로 주은이 첫 승소 때 들었던 가방으로, 주은이 중요한 재판이 있을 때마다 드는 승리의 부적과도 같은 중요한 것이었다.

이후 영호는 주은의 가방과 똑같은 모델의 서류가방을 선물했다. 영호는“냄새 나는 가방이 집에 있는 게 싫어서”라는 핑계를 댔다. 그러나 정작 쇼핑백에는‘나 지는 거 싫어합니다’라는 응원 글을 적어 주은의 승리를 기원했다.

뿐만 아니라 영호는 “평생 데리고 살 것도 아니면서 되게 챙기는 척은”이란 주은의 말에 “그건 모르는 거고”라고 답해 주은의 마음을 흔들었다.

또한 영호는 주은이 친구 현우(조은지)의 아들 민준이를 돌보기 위해 외박을 하자, 쓸쓸함이 느껴지는 표정으로 “그러고 보니 이 여자 오늘 외박이네”라고 말하며 주은을 그리워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소지섭과 신민아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지만 위기가 닥치면서 이야기가 더욱 탄력 있게 전개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영호가 외할머니이자 가홍의 회장인 홍임(반효정)의 간곡한 부탁으로 이사장직을 물려받기로 결정하는 장면과 주은이 영호의 정체를 알게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두 사람의 애정전선에 큰 위기가 닥쳤음을 예고했다.

사진= '오 마이 비너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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