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백 하나면 연말파티‘접수’...파티를 위한 미니백 패션스타일링 제안

2015-12-08 09:01:43

파티를 위한 미니백 패션스타일링 제안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큰 크기로 시선을 압도하던 빅백의 자리를 작은 사이즈의 백들이 채우고 있는 가운데 유니크한 디자인의 미니백이 올 겨울 파티 시즌 간택을 기다리고 있다.
 
빅백(큰 사이즈의 가방)의 인기가 오랜 기간 이어지며 트렌드를 평정하던 때가 있었다. 클러치백마저 커다란 사이즈가 대세라던 때가 지나고 바야흐로 미니백의 시대가 왔다.
 
이번 2015 가을 겨울시즌에는 작은 사이즈의 가방이 인기를 끄는 데 그치지 않고 미니백을 두 세 개 레이어링하거나, 마이크로 사이즈의 백을 참 장식처럼 활용하는 등 다양한 스타일링 방법까지 제시됐다.
 
또한 겨울을 맞아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화려한 패턴과 장식이 주목 받으면서 각 브랜드에서는 미니백으로 하반기 파티 시즌을 공략하고 있다.

독일 럭셔리 브랜드 MCM은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 파티를 비롯한 다양한 파티에 어울리는 홀리데이 컬렉션 ‘다이아몬드 앳 미드나잇(Diamond at Midnight)’을 출시했다.
 
화려한 스와로브스키와 영롱하게 반짝이는 비즈 장식이 더해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홀로그램 소재 위에 MCM의 유니크한 라인인 ‘로보터’ 백의 형태를 스와로브스키로 형상화한 ‘홀로그램 밀라 스페셜’은 파티 분위기를 더욱 북돋워 줄 킬러아이템이다.
 
‘홀로그램 밀라 스페셜’은 홀로그램 소재와 스와로브스키가 다양한 색을 발산하기 때문에 다양한 색상의 의상과도 잘 어울리며, 레드 컬러 립스틱이나 블링블링한 네일아트로 포인트를 주면 연말 분위기를 제대로 연출할 수 있다.
 
랑방의 클러치백 역시 다양한 색상의 크리스탈 장식이 더해져 파티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아이템이다. 나파 가죽 위에 반짝이는 크리스탈을 더하고 탈부착이 가능한 체인을 적용해 크로스백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여성스러운 옷차림에 매치하면 귀여운 느낌을 줄 수 있는 등 다양한 룩에 활용할 수 있다.?
 
플라워 패턴으로 가득한 생로랑의 클러치는 한층 여성스럽다. 블랙 가죽 소재에 들꽃 패턴을 적용했으며, 어깨끈은 탈부착이 가능해 숄더백으로도, 클러치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섹시한 원피스 차림에 숄더백으로 사용하거나 최근 유행하는 와이드 팬츠와 롱코트 등 데일리 룩에도 어울린다.
 
가죽 재킷을 닮은 모스키노 미니백은 록시크 룩에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징과 지퍼 장식, 체인끈등 가죽 재킷의 디테일이 그대로 살아있다. 무통 재킷과 가죽 스키니 팬츠, 롱부츠 등과 잘 어울리며 컬러풀한 파티 패션에 포인트로 매치해도 독특한 느낌을 준다.
 
연말 파티 의상 선택이 어렵다면 포인트로 활용할 미니백을 염두에 두고 옷을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본 색상인 블랙은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며, 미니백과 비슷한 색상의 무늬가 있는 옷을 고르면 쉽게 하나의 룩으로 어우러진다.
 
액세서리를 스타일링할 때는 미니백에 장식된 것과 비슷한 소재를 선택하면 이질감 없이 통일감을 줄 수 있다. 또한 클럽 파티나 칵테일 파티에는 커팅이 들어간 크리스탈 액세서리를 선택한다면 빛을 다각도로 반사해 우아하면서도 화려한 룩을 만들어 준다.
 
식사 자리나 와인 모임 등 정적인 분위기의 파티라면 심플한 주얼리 한두 가지로 액세서리 가짓수를 줄이는 대신에 화려한 백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사진=MCM ,랑방, 생로랑, 모스키노 제공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