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神-객주 2015’장혁, 김명수의 죽음에 통곡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이하 '객주2015')에서 장혁이 아버지 같은 쇠살쭈 김명수를 죽음으로 몰고 간 유오성에게 격렬한 분노를 보였다.
7일 방송된 '객주2015'에서는 천봉삼(장혁)이 토포군사들에게 끌려가는 조성준(김명수)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천봉삼이 조성준을 발견한 순간, 조성준은 “내 마지막에 네 놈이 내 앞에 나타난 것도, 네 놈의 악행을 여기서 끝내는 게 하늘의 뜻이다”라며 길소개(유오성)를 끌어안고 절벽에서 몸을 날렸다.
절벽 아래로 뛰어 내려간 천봉삼은 피투성이가 된 조성준을 발견했다.
조성준은 봉삼에게 “세상 사람들이 천봉삼이는 송파마방 쇠살쭈 조성준이 이 생에서 남긴 재산이라고 말해주도록 해다오. 그리하면 내 인생도 괜찮은 거 아니겠냐? 천봉삼. 그 답을 찾고 하늘의 뜻을 따라가야 한다”라는 유언을 남기며 숨을 거뒀다.
천봉삼은 죽은 조성준을 부둥켜안고 대성통곡하며 조성준을 죽게 만든 길소개를 분노로 노려봤다.
천봉삼은 조성준의 돌무덤을 만든 후 절을 하고 “수적으로 숨어 살았어도 그 근본을 잊지 않으려고 항상 채장을 몸에 지녔던 그 마음, 내 여기 깊이 새기겠소”라며 결의를 다졌다.
그때 조성준과 함께 떨어져 심각한 부상을 입은 길소개가 다급하게 천봉삼을 불렀다. 길소개는 “빚을 갚아! 내가 유수 엄마를 신석주 손에서 도망치게 해줬다”라며 소리를 질렀다.
천봉삼은 길소개를 서슬 퍼런 눈빛으로 쳐다봤다. 길소개는 천봉삼의 다리를 부여잡고는 살려달라고 애원했고, 천봉삼은 “이미 내 손을 떠났어. 쇠살쭈 어른이 결정하신 일이야”라며 굳은 표정으로 길소개의 손을 뿌리쳤다.
천봉삼은 이어 “내가 여기서 살아난다면 반드시 내손으로 죽일테다!”라며 얼음장처럼 싸늘한 모습으로 뒤돌아 섰다.
'객주2015'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장사의 神-객주 2015’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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