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배우 임수정이 CJ E&M이 설립을 준비 중인 회사로 합류한다.
11일 여러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임수정은 CJ E&M이 100% 자금을 투입하고 CJ E&M 고위 관계자가 경영에 참여하는 새 매니지먼트사와 손을 잡을 예정이다.
임수정은 지난해 전 소속사 키이스트와 계약이 만료된 후 새 소속사를 찾고 있었다. 이와 함께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의 박유환과 러브라인을 그렸던 신인 신혜선도 함께 한다.
임수정의 합류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 전반적으로 저변을 넓혀가는 CJ E&M의 행보와 연결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CJ E&M은 지난 7일 전지현, 조정석 등과 '프로듀사', '별에서 온 그대'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가 소속된 문화창고와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등을 제작한 화앤담픽처스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CJ E&M은 대형 스타들과 콘텐츠 제작 능력까지 보유하게 돼 드라마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음악 사업 부분에 있어서 SG워너비, 다비치, 로이킴, 에릭남, 박보람, 와블 등을 보유하고 있고 박재범, 사이먼도미닉, 그레이 등 힙합뮤지션들이 소속된 힙합레이블 AOMG도 인수했다.
드라마와 음악 부분에 있어 공룡만큼 커지는 CJ E&M이 엔터산업에서 어떤 행보를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비에스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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