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아 알렉산드라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국내 걸그룹 첫 흑인 래퍼로 화제를 모은 라니아의 알렉산드라가 예능 프로그램에 나선다.
12일 방송되는 KBS1 '이웃집 찰스'에서는 알렉산드라가 출연해 좌충우돌 한국 걸그룹 적응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알렉산드라는 이날 흑인 래퍼가 한국 걸그룹으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물론, 왜 한국행을 택했는지, 그리고 만만치 않은 한국 활동에 따른 각종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알렉산드라는 유명 힙합 레이블 '데프잼'에서 15살부터 소속돼 토미 힐피커, 하이네켄 등의 모델로 활동해 왔다.
또 크리스 브라운, 제이미 폭스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등 믿기 힘든 경력을 자랑한다.
이런 그녀가 한국 걸그룹의 일원이 되기로 결심한 까닭은 바로 2009년 유튜브에서 처음 접한 K팝의 매력에 푹 빠졌기 때문.
그녀는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 뮤비를 시작으로 2NE1, 빅뱅 등 한국 음악에 반했다"며 한국과의 첫 대면을 설명한다.
이어 "처음엔 단순 호기심이었지만 한국 프로듀서와의 우연한 만남으로 한국에 오게 됐으니 운명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웃집 찰스'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된다.
사진=DR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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