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조진웅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기자] "처음에 대본을 받고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다"
조진웅이 14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금토드라마 '시그널' 제작 발표회에서 드라마에 참여하게된 배경을 밝혔다.
이날 조진웅은 "여기 계신 배우분들에게 죄송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라며 "처음에 과거와 현재가 무전을 한다는 말을 듣고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내 "이후 감독님을 뵙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대사 한 줄을 읽고 마음에 걸리더라"라며 "'거기(현재)는 20년 후인데 많이 변했겠죠' 라는 대사가 와닿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를 보면 변하지 않았는데, 이 드라마는 왜 이런 얘기를 하고 있을까 궁금했다"라고 덧붙였다.
조진웅이 연기할 강력계 형사 이재한은 '세상에 묻어도 될 범죄는 없다'는 신념으로, 직진 밖에 모르는 우직한 형사를 연기한다.
'시그널'은 tvN 개국 10주년을 맞아 2016년을 여는 첫 금토드라마로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특별한 공조수사를 통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친다는 내용을 그린다.
오는 22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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