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김돈규, 출연거절 이유 "대중들 기대 못 미칠까 두려웠다"

2016-01-20 07:24:06

'슈가맨' 김돈규, 출연거절 이유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오랫만에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낸 가수 김돈규가 '슈가맨' 출연 이유를 밝혔다.
 
19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이하 '슈가맨')에는 '사랑인걸'의 모세와 '나만의 슬픔'의 김돈규가 '슈가맨'으로 등장했다.
 
김돈규는 "거의 20년 만에 불렀다. 가사 없었으면 잊어버릴 뻔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돈규는 "처음에는 '슈가맨' 출연을 거부했었다"고 말하며 "예전 노래를 기억하는 분들은 기대치가 있으니 안 하는 것만 못 할 까봐 거절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유희열이 "용기를 낸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고 김돈규는 "솔직히 말하면 가게를 운영했는데 접는 시기와 날짜가 맞았다. 어제 가게를 접었다"고 솔직하게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계약이) 만기가 되고 망했다"며 " 목이 잠긴 것도 가게를 정리하다 먼지를 많이 마셔서 그렇다"고 담담하게 설명했다.
 
무심한 듯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는 김돈규의 태도에 유재석은 "지금 남 얘기가 아니고 김돈규 씨 얘기"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슈가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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